공적위체 영지위심(空寂爲體 靈知爲心)(공적을 몸으로 삼고 영지를 마음으로 삼는다)

경주

|조회 5|추천 0|2018.11.13. 08:44http://cafe.daum.net/vajra/Lch6/139 

공적위체 영지위심(空寂爲體 靈知爲心)(공적을 몸으로 삼고 영지를 마음으로 삼는다)/규봉종밀 선사 규봉종밀선사운圭峯宗密禪師云 단가이공적위자체但可以空寂爲自體 물인색신勿認色身 이영지위자심以靈知爲自心 물인망념勿認妄念     망념약기妄念若起 도불수지都不隨之즉임명시則臨命時 자연업불능계自然業不能繫 천상인간수의기탁天上人間隨意寄托      차시오리지인此是悟理之人 조석수행요절朝夕修行要節 규봉종밀 선사가 말하였다. “다만 가히 공적(空寂)으로서 스스로의 몸을 삼고 색신을 (실체로) 인정하지 말며, 영지(靈知)로서 자신의 마음을 삼고 망녕된 마음(망념妄念)을 (실체로) 잘못알지 말라.   만약 망념이 일어나더라도 절대로 따라가지 아니하면 목숨을 마칠 때에 저절로 업에 매이지 않고 천상이나 인간에 뜻대로 가게 된다.        이것이 이치를 깨달은 사람의 아침과 저녁으로 수행하는 요목要目이다.”     요절要節; 문장에서 요긴한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