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 美香 이영애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많지 않은
노을 진 날들은 소중함이어라
매서운 겨울을 껴안고
불어오는 북풍한설에
마음은 한 없이 쪼그라들고
인생의 길목마다 굽이친 마디마디가
고스란히 인생 속에 남겨지고
지나온 세월은 한 순간 이더라
한없이 지칠 때도 있었고
웃을 수 있는 기쁠 때도 있었고
고통스러운 날도 많았지만
그것들은 전부 다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묘미가 아니던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에
많은 인연을 만나고 헤어지고
가슴 아픈 사연도 많았지만
이제는 고운 시선으로
만나는 인연들을 바라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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