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소풍왔다 돌아갈 존재들
농사 지을 줄 모르는 사람들은 논에 늘 물이 가득차 있으면 벼가 잘 자라는 줄 압니다.
하지만 논에 항상 물이 차 있으면 벼가 부실해져서 작은 태풍에도 잘 넘어집니다.
그래서 가끔씩은 논의 물을 빼주어야 벼가 튼튼해집니다..
사람들의 삶의 그릇에도 물을 채워야 할 때가 있고, 물을 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채우고 비우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오늘 무엇을 채우고 또 무엇을 비우겠습니까?
사람들의 마음에도 저울이 있습니다. 가끔씩 마음의 무게가 가리키는 눈금을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열정이라는 마음이 무거워져 욕심을 가리키는지, 사랑이라는 마음이 무거워져 집착을 가리키는지,
자신감이라는 마음이 무거워져 자만을 가리키는지, 여유로움이라는 마음이 무거워져 게으름을 가리키는지
자기 위안이라는 마음이 무거워져 변명을 가리키는지, 슬픔이라는 마음이 무거워져 우울을 가리키는지
주관이라는 마음이 무거워져 독선을 가리키는지를...
마음이 무겁다고 느낄 땐 마음의 저울을 한번 들여다 보세요.
마음도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사랑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인생은 잠시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잠시 소풍왔다 돌아갈 존재들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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