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자의 품안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청중들에게 중요한 말을 하겠다고 했다.
"전 제 신부를 만나기 전까지 다른 한 여자의 품안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러자 식장안이 웅성거렸다.
신랑 왈, " 그 여인은 저의 어머니십니다.. 제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감탄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효자야.. 효자..' 그 때 식장안에는 어느 칠순이 가까와지는 한 할아버지가 있었다.
그 할아버지 역시 신랑이 한 말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얼마 후... 그 할아버지가 칠순을 맞아 가족친지와 하객들과 함께 잔치를 하게 되었다. 잔치가
한참 무르익어 가던 중 할아버지에게 소감을 말할 기회가 돌아왔다. 그런데 막상 소감을 말을 하려니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때 예전에 결혼식장에서 들었던 말이 생각났다.
"내가 오늘 고백할 게 하나 있는데~~사실 난 내 할멈을 만나기 전에~~ 다른 한 여자의 품속에서
살아왔지 ~~" 그러자 장내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이 중요한 순간에.. 그 때 할아버지의 말..
"근데 그 다른 한 여자가 누구였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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