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전과 론서의 가르침은 마음 밝히기 위한 방편이고,
지극한 道는 말을 벗어났으니, 허망한 말을 떠나 다만 본성을 보면 된다
혈맥론 -경주번역-
만약 본성을 본다면, 모든 경전은 전부 다 쓸모없는 문자일 뿐이다. 수만 가지 경전과 수만 가지 논서가
다만 마음을 밝히는 방편일 뿐이니, (한마디) 말끝(일언지하)에 본성에 계합하여 마음을 알아차리면,
가르침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지극한 이치(道)는 말로써 설명 할 길이 없고, 가르침은 말이므로
(가르침은) 도(道, 지극한 이치)가 아니다. 도(道)는 본래 말이 없는고로, 말은 허망한 것이다. 만약 잠
잘 때 꾸는 꿈속에서 누각, 궁전, 코끼리, 말 등을 보거나, 나무, 수풀, 연못, 정자 등의 형상을 보고,
(이런 것들에) 한 생각 일으켜 좋아하고 집착해 보아도 그런 것들을 하나도 얻을 수가 없으니, 세상
모든 것은 생각에 의탁하여 생기는 환상임을 명심해야 한다.
第六門 血脈論 -원문-
약견본성(若見本性),십이부경총시한문자(十二部經總是閑文字)。천경만론지시명심(千經萬論只是明心),
언하계회(言下契會),교장하용(教將何用)?지리절언(至理絕言), 교시어사(教是語詞), 실불시도(實不是道)。
도본무언(道本無言),언설시망(言說是妄)。약야몽견누각궁전상마지속(若夜夢見樓閣宮殿象馬之屬),
급수목총림지정여시등상(及樹木叢林池亭如是等相), 부득기일념락착(不得起一念樂著),진시탁생지처
(盡是托生之處),절수재의(切須在意)。
Bloodstream Sermon -Red Pine -
But once you see your own nature, the entire Canon becomes so much prose. Its thousands
of sutras and shastras only amount to a clear mind. Understanding comes in midsentence.
What good are doctrines? The ultimate Truth is beyond words. Doctrines are words. They’re
not the Way. The Way is wordless. Words are illusions. They’re no different from things that
appear in your dreams at night, be they palaces or carriages, forested parks or lakeside
pavilions. Don’t conceive any delight for such things.
출처 : http://cafe.daum.net/vajra/5gEO/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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