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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腦)의 구피질은 나와 남을 구분 못한다

장백산-1 2019. 4. 13. 13:17

뇌(腦)의 구피질은 나와 남을 구분 못한다 


최근 일본의 뇌과학자(腦科學者)들이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그것은 남에 대해 나쁜 말이나 

험담 비난을 일삼는 사람들은 남보다 암(癌)에 걸릴 확률이 5배이상 높아질 뿐 아니라 그러한 부정적인 

행위가 생리학상으로 자신에게도 커다란 해가 된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이러하다. 


사람의 뇌(腦)는 구조상 신피질(대뇌변연계)과 구피질(대뇌수피질)로 나뉘어 있는데 신피질이 구피질을 

감싸고 있는 구조다. 신피질(新皮質)은 주로 이성과 논리적 사고 분별을 하는 기능을 담당하면서 동물들 

중에 사람에게서 가장 많이 발달해있다. 반면에 구피질(舊皮質)은 사랑이나 증오 따위의 감정과 욕망, 

분노를 일으키는 기능을 주로 담당하며 보다 더 원초적인 동물들의 본능영역에 자리하고 있다.


생명공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은 먼 옛날 파충류시절부터 진화해오면서 구피질(舊皮質)만 가지고 

살아오다가 점점 더 이성적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분별하는 기능을 가진 신피질(新皮質)을 발달시켜

오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생겨난 것이 바로 에고의식(自我意識 : 나라는 것이 있다고 여기는 잘못된

허망한 생각, 의식)의 발달이다. 


하지만 존재의 중심에서 항상 신피질(新皮質)의 이성(理性) 보다 먼저 작용하는 것은 구피질(舊皮質)이 

관장하는 본능, 욕망, 감정인 감성(感性)이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뇌(腦)의 구피질(舊皮質) 영역에서

는 주어를 모른다는 약점이 있는 것이다. 즉 뇌(腦)의 신피질(新皮質) 영역에서는 너와 나를 잘 분별해서

구분하지만 뇌(腦)의 구피질(舊皮質)의 활동영역에서는 너와 나를 전혀 분별하지 못해서 구분하지 못한

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피질(舊皮質)의 활동영역인 사랑 증오 등의 감정, 분노, 욕망에서는 너와 나를 분별해서 구분

하는 주어가 이해되지도 않고 너와 내가 전혀 분별 구분되지 않는  현재진행형의 동사만이 오로지 존재

하는 것이다. 이 말은 신피질(新皮質)의 활동영역에서는 내가 남에게 화를 내는 것이지만, 더 원초적인 

존재방식인 구피질(舊皮質)의 활동영역에서는 내가 남에게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그저 화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다. 


뇌(腦)의 이 구피질(舊皮質)의 활동영역에서는 주와 객, 나와 너를 분별하지 못하고 구분 할 줄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구피질(舊皮質)의 활동인 사랑, 증오, 원망, 분노, 욕망, 불만족 등의 모든 것이 나에게서

일어나는 것이 된다. 그래서 이것은 결국 내가 나에게 화, 증오, 원망, 분노, 불만족을 선물해주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남을 험담하고 비난하고, 증오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화를 낸다면 그것이 나의 뇌(腦)의

구피질(舊皮質) 영역에서는 내가 나 자신을 스스로 험담하고 비난하고, 증오하고 원망하고, 분노하고 

화를 내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합당한 독성(毒性)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것이다. 그 결과 성격이 급하고 속이 좁거나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암(癌)에 걸릴 확률이나 스트레스가 

비상하게 높아진다.


그래서 타이거우즈는 골프게임을 할 때 라이벌 선수들이 잘 치게 되길 먼저 기도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남들이 잘하는 모습을 그릴 때 자기도 본능적으로 덩달아 더 잘하게 되기 때문이다. 등산을 할 때에도 

동반자가 잘 못하게 되면 같이 플레이하는 사람도 덩달아 같이 흔들리거나 무너지게 되는 이유도 뇌(腦)

의 구피질(舊皮質)이 나와 너를 분별 구분하지 못하는 사실에 있다. 


마음 차원에서는 결국 너와 내가 명백하게 구분되지 않는 영역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특히 탐진치((貪瞋

癡)의 본능적 영역에서 더 그러하다. 이렇게 본다면 남을 사랑하라는 붓다의 말씀도 뇌과학으로 입증된다.

(회향 廻向, 자리이타 自利利他, 자비희사 慈悲喜捨, 연기=무상 緣起=無常, 고공 苦空, 무아=공 無我=空)


사랑한다는 감정영역은 구피질(舊皮質)에서 관장하므로 남을 사랑하면 할수록 남을 사랑하는 그 사람의 

내면에는 더욱 더 긍정적인 사랑에서 오는 좋은 호르몬과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흘러넘치게 되어 상승효

과를 보는 것이다. 이것이 현대뇌신경과학이 발견한 경이로운 마음의 법칙이다.


반면에 남을 비난하고 험담하길 좋아하는 사람은 그의 내면엔 날이 갈수록 불행한 에너지기운과 독성의

나쁜 호르몬만이 쌓인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어떤 작용을 할지는 위에서 말한 그대로다. 


하지만 명백한 것은 마음은 내가 익숙한 기운과 힘을 나 자신에게 불러와 실현시킨다는 것이다. 이것이 

뇌과학으로 살펴본 부정적인 비난 행위에 관한 본질적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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