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안드는 사람을 만났을 때 / 법륜 스님
세상 살다 보면 내 마음에 안드는 사람도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을 바꾸기도 힘들지만 적응하기도 힘들어요
동료가 자꾸 지각하면 마음이 불편하죠. 불편한 그
마음을 내색하면 상대가 기분 나쁠까 봐 사람들은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다 참다 어느 날 그에게 말을 하죠. ‘왜 맨날 늦습니까?’라고.
억누른 감정이 그 말에 실립니다 결국 서로 갈등만 빚게 되죠
말을 가볍게 내놓되 감정을 싣지 않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동료가 늦으면 ‘집에 무슨 일이 있었나?’라고 묻습니다.
상대를 먼저 배려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하세요.
그리고 가볍게 얘기하세요.
‘늦게 오니까 회의가 잘 안 돼서 일하기가 조금 어렵네요.
그래서 마음이 좀 불편합니다‘라구요.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상대를 이해하면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