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바람처럼 지나가서...
세월은 회오리바람처럼 홀연히 지나가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늙음에 취해버린다.
마음을 비워버리는 것은 아직도 못했는데
점점 잠깐 사이에 죽음의 문에 가까워졌네.
歲月飄忽(세월표홀) 暗催老相(암최로상)
心地未修(심지미수) 漸近死門(점근사문)
- 보조법어-
보조스님은 자신을 경책하면서 사람들도 일깨우고 있다.
나이가 들면 세월이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버리므로
진리를 탐구하는사람들에게는 인생의 하루하루가 금쪽같다.
시간에 떠밀려 가기보다 자신의 의지로 연소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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