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나는 누구인가를 스스로에게 물으라

장백산-1 2019. 12. 6. 13:05

나는 누구인가를 스스로에게 물으라   /  법정스님


나는 누구인가를 스스로에게 물으라.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또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은 간절한 그 물음 속에 있다.


무소유(無所有)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깨끗하고 맑은 가난은 엄청난 부(富)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자산이다.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이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때이지 그때라는 시절이 달리 있는 것이 아니다.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과 여백은 그냥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本質)과 실상(實相)을 떠받쳐주고 있는 것이다.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영향력이 크고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一致)되어 있는가이다.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무엇이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이다,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고, 아름다움이다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해서 내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 답게 살고 싶다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을 하는 분별하는 마음이 없는 텅~빈 마음을 무심(無心)이라 표현한다.

텅~ 빈 마음이 사람들의 본 마음이다. 텅~빈 마음에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마음을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가 있는 것이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혼자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세상 일로 더럽혀지지 않는다.

홀로 있다는 것은 세상 일에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우리들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한 힘인가. 그 꽃을 통해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조용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촉촉한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런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가슴은 존재의 핵심이자 중심이다. 가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의 신비인 사람도, 다정한 눈빛도, 정겨운 음성도 가슴에서 싹이 튼다.

가슴은 이렇듯 생명의 핵심이자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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