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마음(慈悲心)은 불교의 근본정신이다.
이 아름답고 겸허한 마음으로 나는 부처님의 자비심이 실제하고
자비심이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움직인다는 것을 살면서 깨닫는다.
진정한 수행자는 늘 부처님이 아니었으면 절대로 알지 못했을 수많은
가르침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 모든 존재에게 감사드린다.
자비심과 감사하는 마음이 무르익게 되면, 심지어는 나 자신에게 아주
큰 고통을 준 원수마저도 자비심이 발동하여 너그럽게 포용하게 된다.
대자연은 사람들에게 모든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아낌없이 주기만 하는
나무에게서 보시(布施)의 정신을 보게 하고, 피어나는 꽃의 아름다움에서
시절의 허망함을 보게 하고, 지인의 죽음으로 나도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자연은 내가 살아서 활동할 수 있도록 영양을 공급해주려고 음식물도
제공하니 얼마나 감사한가. 그러나, 나는 자비심을 몰랐을 때는 자연이
베푸는 가르침을 몰랐다.
사람은 누구나가 어릴 때 부터 일찍 죽지 않게 하려는 부모의 가르침으로
이렇게 하면 안되고, 저렇게 하면 안된다는 부정적 가르침만 받고 자랐다.
그래서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습관화되어진 것이니, 사람들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사람들이 자비심을 키워서 세상 모든 것들에게 감사하는 겸허한 마음이 일어날 때,
지혜의 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의 눈을 활짝 열고 늘 감사하며 살 것이다.
그러한 마음이 바로 부처의 마음일 것이니, 자비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모셔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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