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해도 좋다, 삶을 마음껏 꽃피우라

실패해도 좋다, 삶을 마음껏 꽃피우라  - - 법상스님

모든 존재의 근본(根本), 본연(本然)의 자리, 텅~빈 바탕자리, 눈앞, 목전(目前),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 무한한 도(道) 자리에는 언제나 아무 일도 없고 늘 아무 것도 없다.

존재의 근본(根本)자리에는 존재도, 존재가 벌이는 일도 전부 한바탕 꿈처럼 텅~빈 환상(幻想)일 뿐!

그러니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서 아무 것에도 마음이 걸림이 없이 마음껏 꿈꾸라. 삶을 열정적

으로 꽃피우라.

실패해도 좋다. 이 세상, 이 삶, 이 인생은 꿈이기에. 아무리 많은 괴로움과 온갖 힘든 일들이 벌어진다 

해도 본질의 입장, 존재의 근본자리에서는 이 세상 모든 것이 그냥 그대로 꿈, 환영, 허께비, 물거품, 

그림자 같은 것이다. 그래서 존재의 근원, 존재의 근본자리에서는 언제나 아무 일도 아무 것도 없다.

이 세상, 이 삶, 이 인생의 진실이 그렇기에 꿈이라는 삶의 무대에서 한바탕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삶, 

인생, 세상이라는 꿈의 무대를 즐기고 누리고 만끽하고 살 줄 알아야 한다. 마음이 크고 작은 괴로움에 

걸려 매번 넘어지기를 반복할 것이 아니라, 크고 작은 모든 괴로움들이 모두 실체가 없는 연극의 각본

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려서 한바탕 멋지게 걸림없이 살고 후회없이 미련없이 떠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 세상의 진실이 이러하니, 매 순간이라는 삶의 무대,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라는 삶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연극이라는 삶을, 인생을, 세상을 정열적으로 살아가고 누리고 마음껏 꽃피우라.

실패해도 좋다. 어차피 이 세상, 이 삶, 이 인생은 꿈이기에~~ 어차피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 사실은 이 세상은 아무 일도 없고 아무 것도 없이 텅~비어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이 세상이 한 바탕의 꿈이라면 마음껏 자유롭게 열정을 꽃피우는데 무슨 두려움이 있겠는가?

성공과 실패는 둘이 아닌 하나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주어진 삶을 열정적으로 꽃피워 보라.

그렇게 못 할 것 없지 않은가? 꿈속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