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배우면 근심 걱정이 없다 - - 법상 스님
"절학(絶學)이면 무우(無憂)니라", 배우는 것을 그치면 걱정할 일이 없다는 말입니다.
사람들한테서 배우는 공부를 멈추라는 말입니다.
사람이 쓴 책을 통해서 공부하든 아니면 다른 뭘 통해서 공부하고 배우든
사람이 이뤄논 것을 통해 배우고 공부하는 것을 집어치라는 말입니다.
노자가 말한 무위자연(無爲自然 : 인위적으로 애쓰지 않고 스스로 그러한 대로 내버려 둠)의
세계에서는 자연(自然 : 스스로 그러함의 세계)에서 배우는 것이 진짜 공부고 배움입니다
진짜 공부는 인간의 본연(本然)이라는 인간의 근본바탕, 근본성품을 배우고 공부하는 것이지,
누가 한 말이나 누가 써논 글을 통해 공부하고 배우는 것은 진짜 공부가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사람이 한 말이나 사람이 쓴 책을 통한 배우기를 그치면, 그러면 근심 걱정이 없을 것입니다.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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