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은 허공처럼 모자람도 없고 남음도 없다
불법은 본래 다 이루어져 있어 일체가 다 불법을 갖추고 있는 것은
마치 무한대의 허공이 모자람도 없고 남음도 없는 것과 같다.
佛法現成 一切具足 還同太虛 無欠無餘
불법현성 일체구족 환동태허 무흠무여
- 법안 문익 선사 -
불법은 우주만물, 이 세상 모든 것, 우리에게 본래 이미 다 갖춰져있기에
불법, 즉 이 세상 모든 것은 모자람도 없고 남음도 없는 허공처럼 본래부터 이미 완전무결하다.
지금 여기 매 순간순간, 매일같이 불법, 즉 이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이 세상 모든 것, 즉
불법을 유용하게 잘 쓰면서 즐겁게 누리다 가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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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窮極)의 본체(本體)
궁극의 본체인 자기는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없는 것인데도, 사람들은 헛되이 자기인 궁극의 본체,
그것을 알려고 헛되고 허망하게 애를 씁니다, 그것이 사람들에게 말과 글로써 알려질 수 있는 것
이었다면 그것은 이미 '그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우주만물, 이 세상 모든 것의 궁극의 본체입니다. 지식은 일종의 개념화 객관화로서 이미
그 한계를 내포하고 있지만, 궁극의 본체인 자기는 이 세상 모든 것의 영원한 본체이자 동시에 이
우주만물, 이 세상 모든 것, 우리를 관조(觀照), 관찰(觀察), 주시(注視)하는재 궁극의 존재입니다.
흔히 말하듯, 지식(知識)은 궁극의 본체, 궁극의 존재, 자기, 본래의 나보다는 저차원이며 퇴행적
산물입니다. 우주만물, 이 세상 모든 것, 우리는 이미 궁극의 존재, 궁극의 본체이며 동시에 본래
이미 우주만물, 이 세상 모든 것, 우리를 영원히 관조, 관찰, 주시하는 궁극의 존재인데,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지식이나 생각으로 알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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