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의 삶은 지금 여기에 있다. - - 법상스님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매 순간순간의 삶, 세상, 생(生)은 언제나 순례길, 여행길이다. 히말라야는 인도 네팔 여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매 순간순간의 생(生) 거기에 그렇게 언제나 있다. 히말라야 순례길을
마무리 하면서 또 다른 히말라야의 삶, 인생길, 순례길을 내딛는다.
히말라야는 지리적인 어떤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해야할 일들로 꽉 짜여 진 일상생활
(日常生活)로 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그 어떤 구속으로부터의 벗어남, 탐욕과 집착 속에서 허덕
이다가 문득 '내가 이게 무슨 짓을 하는 것인가' 싶어 한 생각을 돌이켜 탐욕과 집착을 내려놓는,
그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되는 자유, '내 삶은 반드시 이래야 한다'고 습관적으로 집착하는 고정된
꽉 짜인 일과와 틀, 고정관념으로부터 훌쩍 해방되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것이 인생'이었음을
문득 깨닫게 되는 바로 그 순간, 바로 그러한 일상적인 감옥, 틀로부터의 해방이 바로 자유인의
인생이요, 자유인의 여행이며, 자유인의 순례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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