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조화로운 중도의 삶

장백산-1 2020. 7. 7. 00:18

조화로운 중도의 삶

자신의 삶을 자기답게 살아 나가면서도 인연 닿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사랑하면서 살 수도 있다.

사랑을 하되 사랑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고,
서로 의지하되 부담스럽게 의지하지 않을 수 있고,
인연이 된 자식을 돌보고 키우되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함께 있되 때로는 혼자 있을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 줄 수도 있고,
혼자 있을 때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인연을 열어 둘 수도 있다.

이처럼 양극단인 것처럼 보이는 두 갈래 길에서 조화로운
중도(中道)의 길을 갈 때 사람들의 삶은 균형 있게 자란다.

법상스님의 <내 안에 삶의 나침판이 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