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의 인간
항상 깨어있어 지금 여기 있는 그대를 있는 그대로 보는 자각(自覺)이 있는 사람은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이나 비난, 칭찬을 추구하지 않는다. 늘 깨어있기 때문에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자각
하는 사람은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를 단지 있는 그대로 바라볼 뿐이다.
그런 사람은 아무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세상에 그릇된 일이 왜 자꾸 일어
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독을 품은 꽃이 피어나는 이유는 그 시대의 문화, 그 시대의 사회, 그 시대의
세계 어딘가에 독을 품은 꽃의 뿌리가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독을 품은 꽃에 물을 주고 보살피고 있는
게 분명한 것이다.
성직자, 정치인, 심리분석가, 지식장사를 하는 교수들이 그런 짓을 하고 있다. 이들은 사람들의 불행에
의존해서 살아가기 때문에 그같은 짓을 하는 것이다. 그들은 사람들의 어딘가 잘못된 것에 매달려 살아
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완벽할 만큼 깨어있다면, 그들은 쓸모없는 존재가 된다.
오쇼의 <영혼의 마피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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