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재벌 총수의 죽음! 뭐가 그리 요란 떨 일인가 !

장백산-1 2020. 11. 1. 15:19

이건희 회장의 사망을 보며, 종교를 다시 보게 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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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총수의 죽음! 뭐가 그리 요란 떨 일인가 ! ~~~```


지금 돌아보면 내가 미국에서 활동하던 시기이다. 한국 TV방송을 틀면 이건희씨가 나온 적이 있다.
벌써 15년이 지났다. 그때 이미 이건희씨의 몸은 그의 몸이 아니였다.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해서 
그 사람이 비행기에서 내리면 몸이 무거워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아야만 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의 눈은 흐리 멍텅하고 몸은 무거워 보이고 하던 그때 봤던 그의 모습이 다시 생각이 난다.
그때 그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 속에 무슨 기쁨이 있고 낙원이 있겠는가!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사람들은 그런 사실도 모르고 이건희 같은 사람을 부러워한다. 그 부러워 하는 것이 곧 허상 이다.
석가모니부처는 우리들에게 그런 허상을 올바로 보도록 가르쳐 주고 가셧다.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遇
我今聞見得受持 願解如來眞實義 : 더 이상 위가 없고 깊고깊은 미묘한 가르침, 이 우주가 다하도록
그 가르침 만나기 어려운데, 내가 이 제 듣고 보고 해서 몸에 익혔으니, 여래(부처)라는 말의 진실한 
뜻이 무언지 깨쳐 알고 싶습니다.)

이건희씨는 원불교(圓佛敎)를 믿었다고 한다. 아니 그가 아니라 그의 부인 홍나희 씨가 원불교 신도
라고 한다. 원불교 그쪽은 지금 요란 스럽다고 한다. 그쪽대로 법명을 주고 무어 무엇이라고 한다. 
48제가 어떻고 들 하고 있다.

꿈 같은 세상에 와서 살다가 꿈을 다시 만난다. 종교란 어찌보면 어리석음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석가모니부처는 그런 걸 가르친 적이 없다. 후대의 사람들이 종교를 빙자해 이런저런 방편(方便)을 
만들고 별의 별 짓을 다 한다. 그러다가 부처석가모니 부처가 한 말 한 귀퉁이를 알아듣고 깨달았다고 
또 종단을 만들고 요란들 이다.

사람이 없으면 종교는 없는 것이다. 사람이 없으면 부처도 없다. 사람이 세상에 제일 귀한 존재이다.
49제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제일 귀하다고 설파 해주어야 한다. 사람마다 품고있는 불성(佛性)을 
믿도록 도와 주는게 종교가 할 일이다,

종단을 크게 키워 봤자 그것은 또 다른 중생 노름일 뿐이다. 종단 속에서 뭣이 어쩌고 먹고 살고 가지
가지 짓을 한다. 성직자 라는 이름을 걸어 강단에 오르고 특별한 옷을 지어 입고 고상을 떨어 싼다. 그 
속에 사람들을 깊은 곳에 감춰 둔다. 종교로 감추고 종교 의식으로 한번 더 감춘다. 없는 죄를 만들고 
위협을 한다.

그냥 사람 자체가 신성하고 귀한 존재인 것이다. 그렇지 못한 종교는 발로 차 버려도 좋다,. 사람이 
제일 귀한 존재이다. 종교도 놔두고 내가 익힌 아는 것도 놔두고 있으면 사람만 남는다. 그 사람이 
본래 지닌 눈이 살아나고 귀가 살아난다.

세상은 푱요롭다. 나무에 낙옆지는 걸 보면 풍요롭다. 먼 하늘을 보면 풍요롭다. 사람 끼리 풍요롭다.
내가 볼 때는 사람이 살아있는 걸로 충분하다. 먼저 가신 성인들은 이 길을 보여주고 갔다. 우리는 
다시 회복한다,.

지금 여기 있는 세상이 있는 그대로 풍요롭다. 낙옆 떨어지는 소리에서 신의 소리를 듣는다.
새가 날아 가는 걸 보고 문수보살의 지혜를 본다. 노인의 얼굴에서 관세음보살의 자비를 본다.

모든 곳에 법당이 있고 부처 보살이 있고 세상만사가 불공 아닌 것이 없다.  / 현웅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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