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의 변화가 먼저다.

나 자신의 변화가 먼저다.


젊었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다. 좀 더 나이를 먹어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내 꿈대로 세상이 변화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내 시야를 좁혀 나라를 변화시키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 변화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는 내 가족이라도 변화시키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변화되지 않았다.

세월이 더 흘러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침대에 누웠을 때, 나는 나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내가 변화된 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했을 것이고,
더 나아가 나라와 세상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국 런던의 한 성직자 묘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