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친구] 자연에게서 배우다
입력 2021. 10. 27. 12:16
풀잎에 대롱대롱
아슬아슬하게
그네 타는 물방울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것 같지만
미련 없이 또르르 내려놓는다
인생은
잠시 왔다 가는데,
무에 그리 미련이 많아서
움켜쥐고 아등바등 사는지
내려놓자
버리자
버려야 채워지는 것을
그들처럼...
산책길에서
사진가 만년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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