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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서 행동 하는가 사랑해서 행동 하는가

두려워서 행동 하는가 사랑해서 행동 하는가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할 때 행돌을 하는 근원을 면밀히 살펴보면 ‘두려움 때문에 하는 행동’이 있고,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하는 행동 대부분이 두려움에서 나온 행동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행동 안 하면 나중에 불편하니까,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니까 하는 것이다. 돈을 번다는 행위 또한 그 이면에는 두려움이 깔려 있다. 남들 다 돈을 버니까, 나만 돈을 안 벌면 뒤쳐질 수 있으니까, 가난해질 수 있으니까 두려워서 돈을 버는 것이다. 공부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대인관계를 넓히는 것도 대부분 두렵기 때문에 한다. 그런데 ‘누구를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일어났다’면 이 생각은 사랑과 자비에서 나오는 생각과 행동일 ..

사성제 중 도성제 – 불교에 수행 방법이 많은 이유

사성제 중 도성제  –  불교에 수행 방법이 많은 이유 괴로움의 원인을 소멸시키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도성제(道聖諦)다. 도성제는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성스러운 길로 열반에 이르는 길이다. 도성제는 십이연기의 환멸문의 순관을 통해 확인된다. 도성제는 ‘중도(中道)’ 혹은 팔정도(八正道)로 알려져 있다. 양 극단을 떠난 조화로운 실천 수행법인 중도의 구현은 구체적으로 팔정도로 구현된다. 또한 팔정도는 계정혜(戒定慧/ 계율 선정 지혜) 삼학(三學)의 실천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불교를 공부하다보면 불교의 실천수행 방법이 너무 많고, 복잡하며, 그래서 도대체 어떤 방법이 핵심인지를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어떤 경전에서는 무명을 타파하는 것이 불교의 요체라고 하고, 또 다른 경전에서는 집착만 버리면 열반에 이..

가난한 이유

가난한 이유  우리가 가난한 가장 큰 문제는 ‘나는 부족하다’고 하는 결핍된 생각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그리고 이 문제는 가난과 부자라는 단순한 이원론을 넘어, 능력의 있고 없음, 지혜의 있고 없음, 잘나고 못남, 중생과 부처 등의 수많은 이원론적인 차별심과도 맞닿아 있다. ‘나는 부족하다’는 생각은 곧 ‘나는 능력이 없다’, ‘나는 못났다’, ‘나는 실패자다’, ‘나는 어리석은 중생이다’라는 생각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완전성과 무한한 지혜, 무한한 자비와 사랑, 풍요로움과 그 모든 덕목을 완전하게 갖춘 존재라고 했다. 우리의 본질은 본래 이미 깨달은 부처이지 중생이 아니다. 우리의 본질은 부족이 아니며 풍요이고, 증오가 아닌 사랑이며, 무명이 아닌 지혜이다. 완전성을 갖춘 본래불인 우리를 어리석고 ..

카테고리 없음 202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