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 10

괴로움, 초조함, 질투심, 답답함, 불쾌함 등에서 벗어나려고 애쓰지 말라.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괴로움, 초조함, 질투심, 답답함, 불쾌함 등에서 벗어나려고 애쓰지 말라. 괴로움, 초조함, 질투심, 답답함, 불쾌함 등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것이 수행이라는 잘못된 관념에서 탈피해야 한다. 수행이란 바로 그 괴로움, 초조함, 질투심, 답답함, 불쾌감 등이 찾아올 때 거기에서 벗어나려는 모든 노력을 하지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의 바로 괴로움, 초조함, 질투심, 답답함, 불쾌감 등 속으로 푹빠져들어가는 것이다. 그 괴로움, 초조함, 질투심, 답답함, 불쾌감 등 을 살아주는 것이다. 그 괴로움, 초조함, 질투심, 답답함, 불쾌감 등으로부터 도망가지 않고 바로 그 순간 일어나는 그것들과 현실을 온전히 존중해주고 받아들여주며 일어나도록 허용해 주고 그것들과 함께 살아주는 것이야..

행복을 추구하기를 멈출 때 행복은 이미 완성되어 있다.

행복을 추구하기를 멈출 때 행복은 이미 완성되어 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끊임없이 계속해서 행복해지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만 끊임없이 계속되는 행복을 완전하게 찾을 수 있는지를 궁금해 해서 밖으로 밖으로 찾아 나섭니다. 그러나 행복은 그냥 그저 괴로움이 소멸되어 불행(不幸)이 없는 것일 뿐이지 달리 또 다른 행복이라는 무언가는 없습니다. 괴로움이 소멸되어 괴로움이 없는 것이 열반(涅槃)일 뿐이지 달리 따로 열반이라는 세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불교를 공부하는 목적은 사성제(四聖諦)에 있다고 하듯이, 그저 괴로움이 소멸되어 괴로움이 없는 것일 뿐이고, 괴로움이 소멸되는 것이 곧 해탈일 뿐이지, 괴로움을 소멸시킨 뒤에 별도로 더 좋은 열반, 더 좋은 해탈, 더 좋은 진리 같은 것을 찾는 것에 ..

분별심(분별의식)

분별심(분별의식) / 無一 우학스님 사람들이 자유(自由)를 잃게 된 원인은 ‘좋다 싫다’, ‘옳다 그르다’ 라고 스스로 분별하고, 그 분별의식(분별심)에 마치 감옥의 죄수처럼 갇혀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 고통을 주는 대상은 따로 없다. 붙잡아 두려는 집착심, 단단하게 굳어져서 조금도 움쩍달싹하지 않는 생각(고정관념), 스스로 지은 이러한 내면의 감옥에 스스로 갇혀 있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것이다. 따라서 분별심(分別心)만 내려놓으면 곧바로 모든 고통은 사라지고 만다.

사랑하는 마음도 당연히 변한다.

사랑하는 마음도 당연히 변한다. / 법륜스님 사람들의 마음은 한 생각 불쑥 일어났다가 불쑥 흩어지고 불쑥 사라져버립니다. “우리 서로 죽을 때까지 사랑하자.” 고 약속해도 시간이 흘러가면 그렇게 먹었던 마음은 변해서 사라집니다.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허망하고 헛된 생각을 고집하는 겁니다. 마음이 변해서 사라지기 때문에 괴로움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에 괴로움이 생기는 겁니다. 마음이 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사실을 알면 괴로운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사랑도 당연히 변하고 당연히 변하는 사랑이기에 다시 새로운 사랑이 생기는 겁니다.

사랑하라, 기대하는 바 없이!

사랑하라, 기대하는 바 없이! / 법륜스님 “저는 남편을 쳐다만 봐도 좋은데, 남편은 꽃 사진만 찍으러 다녀요. 질투가 나서 이제는 사랑의 끈을 놓고 싶어요.”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만 사랑 받는 데서 행복을 찾기 때문에 괴로워집니다. 내가 사랑을 주었는데 그 사랑이 내게 돌아오지 않으면, 배신감 때문에 사랑이 미움의 씨앗이 되고 눈물의 씨앗이 되지요. 남편이 꽃을 좋아하는 거나 부인이 남편을 좋아하는 거나 좋아하는 건 같은데 왜 꽃을 좋아하는 남편은 괴롭지 않고 남편을 좋아하는 나는 괴로울까요? 남편은 꽃에게 ‘꽃아 내가 널 좋아하니 너도 날 좋아해라’라고 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사랑해서 괴로운 게 아니라 더 기대해서 괴로운 거예요. 무엇을 누구를 기대 없이 좋아해 보세요, 기대 없이 바..

괴로움을 건너뛰려고 하지 마라

마음공부 생활수행 괴로움을 건너뛰려고 하지 마라 - - 법상스님 괴로움이 내게 찾아올 때, 그 괴로움을 빨리 해결하여 건너뛰려고 하지 마세요. 그 괴로움은 경험되기 위해 내게 찾아온 저 너머로부터의 선물입니다. 그 너머가 바로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이고, 나 자신 이고,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 이것이라는 하나뿐인 진실입니다. 괴로움이 빨리 지나가도록 하기 위해 애쓰지 말고, 그저 그 괴로움을 경험해 주세요. 나를 찾아 온 모든 것들은 경험되기 위해, 진리로써 내게 찾아온 것들입니다. 나를 괴롭히기 위해 찾아오는 것들은 없습니다. 오로지 우리들을 돕기 위해, 깨닫게 하기 위해 우리들에게 찾아옵니다. 해소되어야 할 쌓여있던 것들이 발산됨으로써 해결되기위해 우리들에게 찾아옵니다. 쌓여있던 것들을 해소하고..

현실은 왜 괴로운 걸까?

현실은 왜 괴로운 걸까? - - 법상스님 현실은 세상은 삶은 언제나 현실, 세상, 삶이 그대로 있어야만 하는 있는 그대로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있는 것이 지금 여기에 있는 그대로 있는 것일까요?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이렇게,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이 있는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세상 현실 삶은 조금도 부족하지 않고, 조금도 남는 것도 없이,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 온전 하고도 완전하게 이렇게 그대로 있을 뿐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여기는 것은 전부 사람들의 생각일 뿐이며, 세상, 현실, 삶에 대한 사람들의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일 뿐입니다.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의 현실 세상 삶에서 더 이상 해야할 무언가는 없습니다. 현실 세상 삶은 언제나 지금 여기 ..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 / 법륜스님 문) “취직도 힘들고 인간관계도 자꾸 꼬입니다. 삼재 때문일까요?” 답) 건물 옆을 지나가다 벽에 걸린 간판이 떨어져 머리를 다쳤으면 전생에 지은 업보 때문일까요? 장사가 안 되면 절에 찾아가서 부처님 ‘장사 잘 되게 해주세요.’하고 기도하면 해결이 될까요? 어려움이 생겼을 때 굿을 하거나 종교를 찾아서 기도를 하면 마음의 위로는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삼재니 전생의 업보니 하는 것들은 두려움과 무지 때문에 생겨난 허망한 환상들이에요. 간판이 떨어져 머리를 다쳤으면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야 되고 장사가 안 되면 폐업을 하던지 아니면 홍보를 더 하던지 내가 판단해 결정할 일입니다. 지금 겪고있는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은 내가 처한 현실을 정확하게 점검하고 문제를 해결해..

실체가 없는 환상인 괴로움

실체가 없는 환상인 괴로움 괴롭다고요? 괴로워서 어찌 할 바를 모르겠다고요? 그렇다면 그 괴로움을 없애버리려고 헛되게 애를 쓰지 마십시오. 대신 모든 것을 내 안의 부처, 즉 진짜 나, 본래의 나, 진정한 나에게 내맡겨버리고 다만 그 괴로움을 지켜 보기만 하십시오. 그러면 괴로움은 저절로 사라져 버립니다 괴로움, 즉 괴롭다는 마음, 괴롭다는 생각은 실체가 없는 환상일 뿐입니다.

추구하는 마음을 멈출 때 본래 이미 완성되어 있다

추구하는 마음을 멈출 때 본래 이미 완성되어 있다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할거 없이 끊임없이 행복해지고 싶어합니다. 어떻게 해야만 완전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지를 궁금해 하고, 완전한 행복을 찾아 나섭니다. 그러나 행복은 그냥 불행이 없는 것일 뿐, 또 다른 행복이라는 무언가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