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無心) 마음은 없다 달마스님의 무심론(無心論)을 볼까요? 제자가 화상에게 묻습니다. “마음은 있습니까? 없습니까?” 화상이 답합니다. “마음은 없다” 불교에서는 보통 무심(無心) 즉 마음은 없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마음은 두 가지로 해석해 볼 수 있는데요, 첫째는 분별심, 번뇌망상심인 사람들의 중생심(衆生心)입니다. 두 번째로 마음은 자성청정심, 무분별심, 본래면목, 자성이라는 한마음 입니다. 즉 무심이라고 말할 때는 첫째, 중생심인 분별심도 없고, 둘째, 불성인 본래면목, 자성이라는 것 또한 없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분별심, 번뇌망상심이 없다고 한 것은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분별망상심은 실체로써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불쑥 불쑥 일어나는 것일 뿐입니다. 인연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