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

나는 천개의 바람

나는 천 개의 바람 내 무덤 앞에 서지 마세요. 그리고 풀도 깎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답니다 나는 그곳에 잠들어 있지 않아요 나는 불어대는 천 개의 바람입니다 나는 하얀 눈 위에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입니다 나는 익은 곡식 위에 내려 쪼이는 햇살입니다 나는 당신께서 고요한 아침에 깨어나실 때에 내리는 점잖은 가을비입니다 나는 원을 그리며 나는 새들을 받쳐주는 날 샌 하늘 자락입니다 나는 무덤 앞에 빛나는 부드러운 별빛입니다 내 무덤 앞에 서지 마세요. 그리고 울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답니다. 나는 죽지 않았답니다 - 아메리칸 인디언의 전래시 -

예인선 5대가 서서히 끌고가.. 반잠수선에 피말리는 선적 작업

예인선 5대가 서서히 끌고가..반잠수선에 피말리는 선적 작업김소연 입력 2017.03.24 20:56 수정 2017.03.25 00:46 반잠수선 적재 공간 길이 160m 세월호 145m로 여유 15m뿐 균형 유지 등 고난도 작업 24일 오전 11시 수면 위 13m 올려 자정께 반잠수선 중앙에 자리잡아[한겨레] 24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