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여래원 오늘은 화엄경 보현행원품 제2 칭찬여래원입니다. 먼저 경전을 읽어보죠. " 선남자여. 부처님을 찬탄한다는 것은 온 법계 허공계 ·시방삼세·모든 세계의 낱낱 티끌 속에 극미진수(極微塵數)의 부처님이 계시고, 그 낱낱 부처님 계신 곳마다 한량없는 보살들이 부처님을 둘러싸 모심에, 내가 마땅히 깊고 수승한 지혜와 눈앞에서 확인하는 지견으로.” 화엄경전에서 모든 여래를 칭찬하고 찬탄한다고 했는데요. 이는 단순히 ‘절에서 부처님을 찬탄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경전에서 언급했듯이 모든 세계에 있는 가장 작은 단위의 티끌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부처님이 계십니다. 법당에 있는 눈에 보이는 불상, 탱화만이 아니라 물, 바람, 햇살, 풀 한 포기, 식물, 동물, 사람들 등 일체 모든 것이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