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별 - - 법륜스님 사람들은 부모가 살아 계실 때나, 배우자가 옆에 있을 때나, 아이가 건강할 때는 그게 얼마나 소중한 지 잘 모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되는 몇 가지를 문제 삼아 그들에게 불평불만을 하고, 부족한 것만 보고 다그치다 소중한 그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면 그제서야 후회하고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떠난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갖는 것도, 그들을 그리워하는 것도 단지 내 생각일 뿐, 떠난 사람과는 아무 관계가 없어요. 옆에 있을 때는 후회 없이 잘해주고 떠난 뒤에는 더 이상 잡지 않는 것이 아름다운 이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