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작은 보시라도 그것은 우주적 사건이다 [사진 달연 예쁠아 님이 제게 보시해 주신 작품입니다] 사람들은 베풂과 나눔을 실천하면서 흔히들 딜레마에 빠지곤 한다. 베풀고 나눔을 실천한다고 해서 세상의 모든 고통받는 자들을 다 구제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이 세상의 어느 한 귀퉁이 고작 아주 작은 한두 개 마을, 내지는 몇몇 사람에게 밥 몇 그릇 나누어 주거나, 교육을 뒷바침해 주거나, 아무리 도움을 준들 겨우 그 정도밖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실망을 한다. 아무리 우리가, 내가 열심히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다고 한들 그 도움은 너무나도 미약하여 이 세상을 밝히는데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 같아 좌절감이 들기도 하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내가 베푼 아주 작은 나눔의 행위, 보시가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