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것이 다 소중하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소중하다. 덧 창문을 열였다. 아직도 찬 기운이 감돈다. 10년이 지났음 에도 아버님 어머님의 유골을 뿌렸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가볍게 미소로 답을 하고 보니, 이른 시각 때문인가 해는 아직 드리우질 않았지만 동녘이 훤하다. 정월이라 바쁘게 지내다 보니 이제야 짬을 내서 글을 올립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업(業)을 짓고 살아갑니다. 선업(善業), 악업(惡業) 그리고 무기업(無記業)을 짓고 살아가는데, 예전의 오대산 노스님의 시대와는 달리 단순한 인연(因緣) 맺음이 아니라, 복합적이고 다단하게 그것도 지속적으로 인연(因緣)을 맺기 때문에 딱 한가지의 업연(業緣)으로 인해 세상에 드러나는 경우는 점점 드문 세상이 되어갑니다. 업연(業緣) 하나 하나가 모이고 쌓여서, 그렇게 쌓인 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