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4

티끌같은 사람 속에 우주를 머금고 있다.

티끌같은 사람 속에 우주를 머금고 있다. 아미타부처(아미타불/阿彌陀佛)은 시간적(時間的)으로는 한량(限量)없는 수명(壽命), 즉 무량수(無量壽)와 공간적(空間的)으로는 한량(限量)없는 광명(光明), 즉 무량광(無量光)으로 세상에 나투시기에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일컬어 방편으로 무량수불(無量壽佛) 혹은 무량광불(無量光佛)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처럼 아미타불(阿彌陀佛)은 무량수(無量壽) 무량광(無量光)의 시공(時空)을 무량(無量)한 마음(心), 즉 무량심(無量心)으로 무한(無限)히 나투고 계십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찰나지간에 억겁(億劫)의 시간과 삼천대천세계라는 공간을 나투시며 어리석은 중생교화에 무량심(無量心)으로 응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무량수불(無量壽佛) 무량광불(無量光佛)인 아미타불(阿彌陀佛)의..

나에 대한 의미있는 명상

나에 대한 의미있는 명상 사람들이 흔히들 말하고 생각하는 '나'라는 존재대해 명상을 해 보는 일은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나'라는 틀, 즉 '나'라는 고정관념(固定觀念)에 갖혀서 그 울타리 안에 있는 것만을 '나'라고 여기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나'를 그르치기가 매우 쉽습니다. 오늘은 '나'에 대한 명상을 해 보기로 합니다. 물론 '나'에 대한 명상은 '너'에 대한 명상일수도 있으며, 우주 전체, 이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명상일 수도 있습니다. '나'를 포함한 일체(一切), 만유(萬有), 만물(萬物), 만법(萬法), 정신적인 현상이건 물질적인 현상이건 이 세상 모든 것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依持)해 있다는 의미심장한 결론을 먼저 내려 두기로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