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 3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보왕삼매론) 10가지를 열번에 걸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로써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서 양약을 삼으라」하셨느리라. ........ 육신을 가지고 있는 모든 생명체는 병고가 언젠가는 찾아 올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고없이 건강하게 오래살기를 원하지만, 물건들도 오래 쓰다보면 기능이 부실해지듯이 육신도 기능이 저하되어 여기저기 탈이나게 마련이다. 이러한 때를 당하면 지혜로운 사람들은 곰곰이 살아 온 시간을 돌이켜 보아서 잘못된 생활습관과 욕심에서 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임을 알아서 스스로 근본원인을 제어하는데 힘쓴다. 그러면 병고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단단..

"스님은 왜 자꾸 사람을 다람쥐하고 비교하세요?"

"스님은 왜 자꾸 사람을 다람쥐하고 비교하세요?" ▒ 문 : 스님 법문을 듣다 보면 종종 "저 산 속의 다람쥐는 나무가 높다고 불평을 할까?" 그러시는데 제 생각에는 다람쥐도 불평을 할 수 있는데.. (대중들 웃음) 왜 자꾸 다람쥐하고 사람을 비교를 하실까, 그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 답 : ㅎㅎ 다람쥐도 힘들겠다, 불평할 거다 하는 이거 다 자기 생각에 그런 거지, 다람쥐는 그런 생각 안 해요. (정말 안 할까요?) 안 해요!! ㅎㅎ. 다람쥐는 힘들면 '괴롭다' 안 그러고, 힘들면 나무에 안 올라가요. 육체적으로 지치면 나무에 올라가는 걸 그냥 그만 해요. 쉬어요. 소가 풀을 뜯어먹을 때 '아, 빨리 먹어야지' 하고 막 서두를까? 안 해요. 그렇다고 소가 풀 뜯는 거 귀찮아 하면서 억지로 하지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