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기업시대 경기대 교수 엄 길 청
학자로서 강의만 할 것이 아니라 10년 전 사업자 등록을 했어야했다. 후회가 된다.
지금은 생산자의 힘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시대이다. 규모의 경제시대인 만큼 기업간 합병(MA)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지 않은가? 1920년만 해도 미국의 자동차회사가 200개가 넘었지만, 지금은 단지 2.5개만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제일, 조흥, 국민은행 등이 다 사라지고 없지 않은가?
바로 ‘공급 과잉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런 소비자의 욕구(Needs)도 생각하지 않고 생산, 공급하는 것을 ‘테크노 폴리’ 현상이라고 한다.
기업도 생산자 하고만 같이 있지 말고 소비자와 같이 사업을 해야 성공(성장)하는 프로슈머시대가 되었다.
긍극적으로 소비가 계속되어야 생산도 지속되는 ‘지속가능 소비’야말로 경제의 목표이기도 하다. 그런 역할을 하는 소비경험전달 전문가라 하는 집단 네트워커들이기에 ‘소비자 기업’이라고 하는 것이다. 정부도 소비가 지속되도록 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은 소비자보호제도를 시행하는 것이며, 관련 정책도 내 놓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건강한 소비자를 육성하는 기업만이 성장한다.
미술관의 큐레이터와 같이 제품가격, 유통, 개선에 대한 조언, 선택, 제안을 하는 여러분들을 ‘소비 큐레이터’라고 하는 것인데, 그래서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한다. 일반 회사구조처럼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 학습조직이 바로 네트워크 조직이다.
또한 여러분들은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은 본인 스스로 하는 1인(독립) 기업가라고 하는 것이다.
소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면 돈(사업)이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그래서 남편보다 소비생활 위주로 하는 가정주부들이 더 유리하지 않은가?
이 사업은 리쿠르팅(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지식, 경험을 가르쳐 주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신제품, 신기술에 대해 먼저 써 보고 싶은 모험, 용기가 있는 혁신적 소비층이야말로 성공한다. 남이 사면 바로 따라 사는 조기 수용층, 산 것을 이리저리 보다가 따라 사는 후기 수용층, 남이 산 것도 모르거나, 산 이유를 모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추종층이라고 한다.
반드시 경험된 것만을 전달하여야 제대로 된 네트워크지, 짝퉁 네트워크업체가 돼서는 안 된다.
통계적으로 꾸준히 소비하고, 제대로 경험해서 전달할 정도 되려면 약 6년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사 놓기만 하고 그대도 방치하는 것보다, 써 보고 좋아서 전달했더니 모두가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일을 ‘소비의 가치화 작업’이라고 한다.
이젠 생산(제조)자들은 이런 소비자 기업을 통해서만이 자기의 제품가치를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회사가 성장되었다면 여러분들은 수당이 아닌 정당한 이윤 청구권(엥커링)을 요구해야 한다.
(예, 항공마일리지, 주유 캐쉬 등)
세계적인 기업도 이젠 그 수명이 과거의 30-40년에서 20년 미만으로 짧아졌다. 미국의 500대(삼성) 기업의 경우, 40년, 일본의 대기업은 30년, 대부분의 IT기업은 평균 13년이다.
하이리빙사업의 본질은 네트워크이나 혼자 하는 비즈니스이기에 고독을 잘 이길 수 있도록 ‘내공’을 잘 쌓아야 한다. 그러기위해선 거절에 대해서 용서하는 마음이 필요하고 그저 흘려보낼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지금은 ‘창조적 소수의 시대’이기에 인간자본(지지자)를 꼭 가져야 성공한다.
축구선수 박지정은 골대 앞에서 창조적인 공간을 잘 연출해서 롱런하는 선수이기도 한 것이다.
그만큼 게임의 규칙이 바뀌었다. 과거 방송 20년 경험시절, 성공자를 가까이 해보니 사람 말을 진지하게 잘 믿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는 사람에 대한 인간적 호의, 배려의 자세가 성공을 하게 만들더라는 의미이다. ‘보는 만큼 믿고, 듣는 만큼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결론적으로 첫째, 소비에 관한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소비 큐레이터적인 안목)
둘째, 나의 이익보다 남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꼬드김보다 진정 호의적으로 배려 하는 마음가짐으로 베풀어야 함을 말한다.
셋째, 기업이라면 이윤을 내서 성장을 해야 하듯이 이 비즈니스도 반드시 스스로 핀업, 성장해야 하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
행복한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데, 일을 하다가, 그리운 친구와 놀다가,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감정을 나누다가, 운동하다가, 지갑을 열다가 돌아가신 분이 가장 행복한 분의 모습이다.
앞으로 신기술, 신상품을 거의 실버를 위한 제품들이다.
이분들이 소비자의 주요 대상자이기 때문에 이런 자리에 나이 드신 분들을 많이 초청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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