崇尊之也 德天德也 天德者甘霖於旱土
숭존지야 덕천덕야 천덕자감림어한토
陽春於陰谷之類也 造次之間 苟未有天德
양춘어음곡지류야 조차지간 구미유천덕
人而不爲人 物而不爲物 是以哲人孜孜頌天德
인이부위인 물이불위물 시이철인자자송천덕
(번역)
숭덕(崇德):崇이란 하느님(한얼님)을 존경함이요, 德이란 하느님(한얼님)의 은덕이라. 하느님(한얼님)의 은덕은 가문 땅에 단비(넉넉한 비)가 내리고, 그늘진 골짜기에 따스한 봄볕이 드는 것과 같으니라, 잠시라도 하느님(한얼님)의 은덕이 없으면 사람이 사람될 수 없고, 물건이 물건될 수 없나니, 그러므로 밝은이는 부지런히 힘써 하느님(한얼님)의 은덕을 칭송하느니라
(주해)
1. 崇尊之也 德天德也(숭 존지야 덕 천덕야): 숭崇은 높임이고 덕德은 하늘이 덕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숭덕崇德, 즉 '덕을 숭상함'이란 하늘의 덕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2. 天德 (천덕) 하늘의 덕을 말한다.
3. 甘霖於旱土(감림어한토): 감림甘霖이란 오랜 가뭄 뒤애 내리는 단비라는 뜻이고 한토旱土는 가문 땅으로 여기서는 하늘의 덕을 가문 땅에(於旱土)에 내리는 단비에 비유하고 있다.
4. 陽春於陰谷之類也(양춘어음곡지류야): 양춘陽春은 봄 볕, 음곡陰谷은 그늘진 골짜기라는 듯으로, 여기서는 하늘의 덕을 그늘진 골짜기에 내리는 봄볕에 비유하고 있다.
5.造次之間(조차지간): 잠시라도, 잠간사이라도의 뜻이다
6. 苟未有天德 (구미유천덕):미유는 '있지 않음이니(잠시라도)'하늘의 덕이 없으면'의 의미이다
(苟 진실로 구)
7.人而不爲人 物而不爲物 (불위인 물이물위물);'불위인'은 사람이 되지 못함을 '불위물'은 만물이 되지 못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람이 사람이 될 수없고 만물이 만물이 될수 없다는 뜻이다. 이는 일체의 생명 현상이 하늘의 무위이화(無爲而化)의 덕과 그 기운의 조화 작용인 까닭이다. 삼라 만상의 천변만화가 모두 혼원일기의 하늘의 이치와 기운의 조화 작용인 까닭에 하늘과 우주 만물은 분리될 수없는 것이다.
8.是以(시이): '그러므로 따라서' 뜻이다
9. 哲人(철인): 밝은이, 군자란 뜻이다.
10. 孜孜(자자):부지런히 힘쓰는 것을 강조하여 나타낸 말이다(孜 부지런할 자, 힘쓸 자)
11.頌天德(송천덕): 頌은 '기릴 송'으로 칭송함의 뜻이니 하늘의 덕을 칭송하는 것이다. 하늘과 우주 만물이 분리 될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밝은 이는 부지런히 힘써 하늘의 덕을 칭송하는 것이다. 하늘의 덕을 칭송한다는 것은 하늘의 화현인 우주 만물을 차별없이 사랑한다는 것이고 이는 곧 자신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함 으로써 참본성을 자각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연습문제)
1. 하늘의 덕은 무엇과도 같다고 했는가? 한자어로 쓰시오
2. 잠시라고, 잠간사이라도 라는 뜻의 한자어는?
3. 어떻게 한면 사람이 사람이 될 수 없고 만물이 만물이 될 수없다고 했는가?(다섯글자 한자어)
4. 孜孜(자자)는 무슨 뜻인가?
5. 철인이 부지런히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
6. 다음단어들을 말이 되게 늘어 놓으시오 :
1) 崇天尊德 也之也德
2) 德孜頌孜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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