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화하는 소비자, 브랜드 앞에 나서다…브랜드 소통의 새로운 제안 '2011 올해의 브랜드대상' 대성황
- 윤공석 기자 yoon@ibrandbiz.com 2011-09-29 09: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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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of the year 2011, Korea- ①]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주관한 ‘2011 올해의 브랜드대상’이 수상기업 및 소비자 대표, 내외빈 등 4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27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신영일 KBS 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23일 500명의 소비자평가단이 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올해의 브랜드에 대한 특별상과 온․오프라인의 소비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 2011 올해의 브랜드대상 시상식이 연이어 진행됐다.
6개 브랜드 특별상, 부문별 58개 브랜드 ‘올해의 브랜드대상’ 수상 영예
특별상은 △평창 △카카오톡 △뽀로로 △나는가수다 △김연아 △독도의 6개 브랜드 가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독도를 제외한 5개 브랜드 대표에게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이 시상했다.
뽀로로 아빠로 불리는 최종일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전국의 각계각층에서 모인 500명의 소비자평가단이 충무아트홀에 모여 현장 투표를 통해 올해 최고의 브랜드 중 하나로 뽑아준 것이 무엇보다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뽀로로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를 대리 수상한 올댓스포츠의 구동희 부사장은 “김연아 선수가 다른 일정 때문에 2011 올해의 브랜드대상 특별상 수상을 직접 못하게 된 것을 무척 아쉬워하며, 소비자들이 주신 과분한 사랑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말을 꼭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또 2011 올해의 브랜드대상에서는 부문별 58개의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과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이문규 연세대 경역학과 교수가 맡았다.
특히 전체 수상 브랜드 중 △교촌치킨 △롯데햄 △케토톱 △하이리빙은 9년 연속으로 최장수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한은행 △아이비클럽 △여성크로커다일이 8년 연속, △대명리조트 △마리오아울렛 △스위티오 △잡코리아 △파리바게뜨가 7년 연속 수상했다.
하이리빙의 민창기 대표는 “9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대상을 받은 것도 영광스럽지만, 올해는 특히 소비자평가단이 직접 참여해 상을 주신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10년, 20년 이상 계속해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호 신한은행 부행장은 “우리의 브랜드를 지지해준 소비자들 앞에서 상을 받은 것은 단순한 수상 이상의 큰 가치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의 판단과 의견을 겸허한 마음으로 적극 수용해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시네마 △아이나비 △자연은 △피쉬앤그릴 △하이카다이렉트가 6년, △삼성디지털도어락 △삼육두유 △액츠 △아이네임즈 △장수돌침대 △제일병원 △피죤 △한스킨B.B크림이 5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
또 △C레모나 △WABAR △Why? △남성크로커다일 △대한민국정남진물축제 △샤트렌 △신도리코 △제일벽지 △종로유학원 △탑싱크 △하나투어 △하늘보리가 4년 연속, △경희사이버대학교 △글라스락 △댕기머리 △보노보노 △신한카드 △해법영어교실이 3년 연속 수상했다.
대한민국정남진물축제 브랜드로 4년 연속 수상한 이명흠 장흥군수는 “브랜드 어워드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올해의 브랜드대상의 지역축제 부문에서 큰 상을 받게 해준 우리나라 소비자를 대표하는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Multi & Rich on水 △SDA삼육외국어학원 △네오플램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아큐첵 △피자마루가 2년 연속 수상했으며, △C&C 미술학원 △뜨라네 △롯데리아 △싱가포르항공 △알바몬 △엔제리너스 △여명808 △이마트 △창녕서드에이지는 올해 처음 브랜드대상을 거머쥐었다.
150여명의 소비자평가단도 참석, 선정결과 주시
올해는 특히 특별상과 올해의 브랜드대상 투표에 참여한 150여명의 소비자평가단이 참석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자신이 투표한 브랜드가 선정되는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심있게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광주광역시에서 올라온 소비자평가단 강연설(33세, 주부)씨는 “내가 선택한 브랜드가 특별상을 받거나 이메일로 투표한 기업의 브랜드가 2011 올해의 브랜드대상으로 선정돼 수상하는 것이 소비자로서 무척 재미있으면서도 뿌듯하다”고 했다.
대학생 김웅빈(26세, 서울 강남구)씨는 “그동안 기존의 브랜드 어워드들이 신뢰도 면에서 분명한 한계를 보이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200만 건이 넘는 온라인 조사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의 현장 투표를 통해 공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시상식에서 소비자들까지 참여시킨 2011 올해의 브랜드대상은 단연 품격이 돋보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콘서트․TED․시상식’의 브랜드 축제, 인터넷TV 생중계 등 사회적 관심 고조
2011 올해의 브랜드대상은 콘서트와 TED, 시상식을 하나로 결합해 소비자와 기업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즐기도록 배려한 새로운 시도로 한경닷컴 인터넷TV에 생중계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업계 및 학계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 사회적으로도 관심도가 무척 높았음을 반영했다.
이배용 위원장은 축사에서 “소비자가 ‘주인’이 되고, ‘전문성’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소비자에게 ‘자긍심’이 있는 ‘주․전․자’를 갖춘 브랜드가 진정한 가치가 있다”며 “이러한 정신이 살아 있는 브랜드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축하하는 축제를 만들어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경제신문, 한국소비자포럼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1부 행사에서는 윤은기 위원장이 오프닝 인사말을 통해 “좋은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는 소비자들이 결정하는 것이었을 때 인정받을 수 있다”며 “국내 최초로 소비자와 브랜드가 함께 하는 2011 올해의 브랜드대상에서 (기업과 소비자가)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연구개발분과위원장인 이문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가 ‘브랜드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강연에서 이문규 교수는 “좋은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혼(魂, Concept)·창(創, Creative)·통(通, Communication)’의 3C가 있어야 한다”며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꾸는 꿈은 실현된다는 말처럼, 3C가 기반이 된 모두가 꿈꾸는 브랜드들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2부 시상식에서는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한때 세계 시장을 주름잡던 거대 기업들이 2류로 전락하거나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이들 기업에게는 브랜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2011 올해의 브랜드대상에 선정된 브랜드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또 ‘슈퍼스타K2’에서 큰 인기를 모은 가수 장재인이 축하공연에 나서 시상식장을 순식간에 콘서트 분위기로 만드는 반전으로 소비자와 수상기업 관계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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