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堂堂한 大道여!

장백산-1 2012. 3. 8. 11:44

 

堂堂한 大道여 !/야부송






      [冶父頌] 堂堂大道여 赫赫分明이라 人人本具하고 箇箇圓成이 라 祗因差一念하야 現出萬般形이로다 堂堂大道 당당한대도여 赫赫分明 빛나고 빛나 분명하도다 人人本具 사람사람이 본래 구족하고 箇箇圓成 개인마다 원만하게 이뤄있어라 祗因差一念 다만 한생각 차별로 인하여 現出萬般形 만 가지 형상이 나타나도다. [강설] 당당대도(堂堂大道)로부터 개개원성(箇箇圓成)까지의 네 구절은 本來面目이
      곧 本來 大道(大道)라는 뜻을 밝히고 있기에 착어에서 말 한 것처럼 굳이 멸도할 필요가 없으며, 끝의 두 구절[祗因差一念 現出萬般形]은
      단 한 生覺의 差異로 因하여 각기 다른 業報를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差別이 結局에는 철두철미하고 各各 絶對法界의 大道이니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이를 다시 말하면 "堂堂한 大道"가 항하사계(恒河沙界)에 두루함으로 "빛나고 빛나는 분명함"이 森羅萬象에 모두 간직되어 있다. 이 때문에 '모든 사람이 本來 具足" 하기에 옷 입고 밥먹고 잠자는 데에 남의 힘을 필요로 하지 않고."개개인마다 원만하게 이뤄있기에" 몸을 움직이고
      일상생활하는 데에 남의 힘을 빌리지 않는다. "단 한 生覺의 差別로 갖가지 다른 얼굴을 가지게 된다. " 마치 봄 햇살은 똑같건만 짧은 꽃가지, 기다란 꽃가지가 다르듯이... . 하지만 꽃가지야 짧든 길든 봄 햇살은 一般인 바, 각기 다른 아홉가지 얼굴로 하나의 法界에 살아가는 것이다. 금강선원/수요법회 /金剛經冶父頌講說 / 혜거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