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자주 원하는 바, 생각하는 바가 이루어질때가 있습니다..
시크릿이라는 책 읽어보셨는지요?
생각하면 무엇이든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그것과 같은 것 같은데요..
우연의 일치라고 치고 넘어가기에는 무언가 좀 찝찝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자리에 정말 앉고 싶었는데,
그 자리는 다른 사람들로 꽉 차있어서 부득이 하게 못 앉게 되었습니다.
며칠 뒤 공교롭게도 난 딱 한자리가 제가 앉고싶었던 그 자리...
200석중 딱 1자리가 공교롭게도 그자리더군요..
이것 말고도 많은데요 점점 그 시기가 당겨오는? 것을 느낍니다.
감도 예민해져서 오늘은 누굴 만날 것 같은데... 하면 정말 길에서 만났던 경험도 있구요...
이런 것은 무슨 현상인지요 궁금합니다... 이상해 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또
따로 수행하거나 뭐가 보이거나 하는 것은 없는데
요즘들어 이상하게 제가 사는 이 세계가 가상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의세계/나의세계 공간이 따로 있는 것처럼 느껴지구요...
그냥 현실이 꿈같고 그러네요... 딱히 글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괴리감을 느끼는데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당혹스럽습니다
<답변]
남이 주장하는 글을 읽고 그것이 진실인지 증거를 찾아보지 않고 무조건 믿는다면
머리 속에는 온갖 모순된 지식들이 가득 차 결국 아무런 판단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지금 세상에 나와있는 글들은 대부분 안개 속에서 세상을 보는 자들이
자신이 그럴 듯 하다고 생각한 것을 단순논리로 정리한 것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그것은 진리로 증명된 것이 아니니 재미있는 논리이기는 하지만
믿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생각하는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아무 것도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시크릿의 논리는 진실이 아닙니다.
시크릿의 저자가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이유는
세상을 보지 못하는 중생의 시각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으려 노력했고
그곳에서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이 강한 소망과 의지를 가지고 성공을 이룬 것을 본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강한 소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면
성공에 이를 수 있다는 식으로 단순논리로 과장함으로써
노력하지 않고 성공하려는 많은 중생들의 호기심을 끌어 베스트셀러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내면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있으니,
사람은 겉으로는 다 똑같으나 실제 그 내면은
타고난 전생의 업으로 인해 그 근기가 천차만별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업이 적고 의지가 강한 사람은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인생을 꾸려갈 수 있으나
업이 많고 허약한 사람은 환경에 휘둘리어 절대 자신의 생각대로 인생을 살지 못합니다.
따라서 모든 세상사람들이 자신들만의 꿈을 꾸지만
오직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 꿈을 성공하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각자의 근기가 다르고 세상 일을 판단하는 능력과 지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을 가지고 그들처럼 하면
모든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다고 단순논리를 주장하는 것은 진실이 아닌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인간 내면에 숨어있는 생명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생각 속의 말을 함부로 하니
독자들은 책을 읽을 때는 그럴 듯한데 현실 속에서는 이루지 못하여
헛된 꿈만 꾸며 세월만 허송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각자의 자질과 능력, 현실적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성공을 확신하고 긍정적 사고로 믿고 사랑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하는 것은
농부에게 농사짓는 기술을 가르치지 않고 풍년이 될 것이라는 확신만가지고 있으면
풍년이 들 것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일인 것입니다.
출처:진실의 근원
'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완전히 몰입하면 신의 섭리가 움직인다 (0) | 2012.03.09 |
---|---|
얼굴 치장---마음 치장 (0) | 2012.03.09 |
萬物皆出於機 萬物皆入於機 (0) | 2012.03.08 |
眞我(참나) (0) | 2012.03.08 |
堂堂한 大道여! (0) | 2012.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