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무경계의 빈 배와 같은 자유인이 되라

장백산-1 2012. 8. 8. 09:48

 

 

               보리의 마음/대행스님

 

 

            보리의 마음 / 대행스님


    빈 배와 같은 自由人이 되라.
    對相을 높게 볼 것도 없고 낮게 볼 것도 없다.

    훌륭하다 해서 훌륭한 게 아니고,
    높다 해서 높은 게 아니며,
    낮다 해서 낮은 게 아니니
    平等하게 보라.

    對相을 내 몸과 같이 보라.
    그것이 佛心이다.

    부처님이 지금 내 앞에 계신다 하더라도
    높이 보지도 말 것이며 개미 새끼 한 마리,
    풀 한 포기라도 업신여기지 말아야 한다.

    벌레를 보고 징그럽다 하고,
    똥을 보고 더럽다 하지만
    그것은 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相對를 보고 어떻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그 形像, 그 마음이 둘이 아니니
    主人公 자리에 契合시킬 수 있어야 한다
    .

    높은 山 위에 올라서서 마음을 내려다보라.
    그러면 크다 작다의 區別에 앞서서
    平平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와 같이 生活에서도 그 位置를 活用해 보라.
    모든 境界의 높고 낮음,
    좋고 싫음의 差異가 달라 보일 것이다.

    나아가 모든 境界를
    텅 빈 마음으로 對해 보라.

    빈 배처럼 되어 보라.

    바람이 부는 대로,
    물이 흐르는 대로
    내세울 '나'가 없기에
    부딪힘도 苦도 없게 될 것이다.

    빈 배와 같은 自由人이 되라.

        

             
                 - 흰구름 견도님이 올린 글-

 

                -무진장 행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