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2021053C505CE95935)
얼굴이 커서 고민이예요 / 법륜스님
얼굴이 커서 괴롭다는 여성분이 質問을 했습니다.
"제가 얼굴 때문에 놀림을 많이 당해서 性格이 예민하고 소심합니다. 그래서 친구도 없고 37년간 외롭고 괴롭게 살았습니다."
![](http://wnc413.com.ne.kr/images/lline_12.gif)
"얼굴이 남산만 해요? 아니면 솥뚜껑만 해요? 크지 않습니다. 다만 크다는 생각에 빠져 있을 뿐입니다. 어릴 때 누군가 얼굴 크다고 한 말을 그냥 지나쳤으면 되는데 그 말을 마음에 담아가지고 상처가 된 거예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얼굴 크다는 얘기를 한 萬 번쯤 들었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때 좀 들었어요."
"그냥 몇 번 들은 건데 그게 마음의 상처가 된 거지 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에요. 몸은 그냥 몸일 뿐이에요. 잘생긴 몸도 못생긴 몸도, 나쁜 몸도 좋은 몸도 없어요. 우리는 서양 사람들이 예쁘다고 하죠. 그런데 조선시대에 하멜 표류기를 보면 서양 사람이 원숭이 같다고 적혀 있어요.
또 조선시대에 美人이다, 부잣집 맏며느리감이다 하는 얼굴을 요즘에는 美人이라고 안 해요. 이렇게 時代마다 美의 基準도 다 달라요. 그러니까 철없는 애들 말에 傷處를 받은 것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건강합니다.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눈은 잘 보이고 귀는 잘 들리고
코는 냄새 잘 맡고 혀는 맛보고 이도 튼튼합니다. 이렇게 좋은 몸을 주신 부모님께 感謝합니다. 이렇게 祈禱하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3BC33506CE83A2F)
해솔님이 올린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