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같은 업장

 

 

 

             수미산의 업장/나옹선사

 

 

 

           

 

              수미산의 업장 / 나옹선사  

 

            世事紛紛何日了 세사분분하일료

塵勞境界倍增多 진로경계배증다

迷風刮地搖山嶽 미풍괄지요산악

業海漫天起浪波 업해만천기낭파

 

身後妄緣重結集 신후망연중결집

目前光景暗消磨 일전광경암소마

區區役盡平生圍 구구역진평생위

到地依先不輓何 도지의선불만하

어지러운 세상 일 언제나 끝이 날꼬, 
번뇌의 경계는 갈수록 많아지네. 
미혹의 바람은 땅을 긁어 산악을 흔드는데, 
업의 바다는 하늘 가득 물결을 일으킨다. 
죽은 뒤의 虛妄한 因緣은 겹겹이 모이는데, 
눈앞의 光景은 가만히 사라진다. 
구구히 평생의 뜻을 다 부려 보았건만, 
가는 곳마다 여전히 어찌할 수 없구나. 



 
 
 끊임없는 참회기도로 수미산 업장을  녹이시기를 기원하나이다
 우리의 각자중생들의  업식의 정화 없이는 어떤수행도
 수행이 될수없는 것 입니다 
 즉 ‘제법의 참된 실상을 여실히 보면,  삼세에 지은 죄의 업장을 
 소멸할 수 있다’는 선지식들의 가르침을 따라 열심참회 정진합시다.

 

  ----------------------------- 그림; 오세암(원만행님 블로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