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스님과 현대물리학

般若心經

장백산-1 2012. 10. 28. 00:57

 

 

 

般若心經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을 닦을 때

오온이 모두 眞空임을 비추어 보고

일체의 고액을 건너서 끊어버렸느니라.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即是空  空即是色. 受- 想 -行- 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  상   행   식  역부여시

 

사리자여!

物質이 眞空과 다르지 않고 眞空이 物質과 다르지 않으니

物質이 그대로 眞空이며 眞空이 그대로 物質이니라.

수, 상, 행, 식도 이와 같이 眞空이니라.

 

 

 

舍利子! 是 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사리자여! 이 모든 宇宙森羅萬像은 眞空의 모습이어서

생기는 것도 아니고 소멸하는 것도 아니며,

더러운 것도 아니고 깨끗한 것도 아니며,

증가하는 것도 아니고 감소하는 것도 아니니라.

 

 

 

是故 空中 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識界  乃至無意

시고 공중 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무의

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로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그러므로 眞空속에는 물질도 없고, 수상행식도 없으며, 안이비설신의도 없으며,

색성향미촉법도 없으며, 안식계 내지 의식계도 없으며, 무명도 없고

무명이 다함도 없고 내지 노사도 없고 노사가 다함도 없고, 고집멸도도 없고,

(깨닫는) 지혜도 없고 지혜에 의하여 얻는 바도 없느니라.

 

 

 

以 無所得故  菩提薩埵  依般若波羅蜜多故  心無罣礙  無罣礙故  無有恐怖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    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佛  依般若波羅蜜多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와 같이 얻음이 없는 고로 보리살타는 얻음 없는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기 때문에 마음에 걸림이 없느니라. 마음에 걸림이 없기 때문에 공포가 없고 뒤집힌 꿈속에서의 생각을 멀리 떠나 구경열반에 이르느니라. 삼세의 모든 부처님들도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故知  般若波羅蜜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고지  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그러므로 알아라. 반야바라밀다는 크게 신비로운 주문이고 가장 밝은 주문이며

위없이 드높은 주문이며 비교할 수 없는 주문이니,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故說般若波羅蜜多呪  卽說呪曰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능히 일체의 괴로움을 없애주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설하리라.

 

 

揭諦 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揭諦 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揭諦 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부록-

南無.

앞으로 般若心經에 대한 풀이는 내년에 출간될 금강경 강의에 포함되어 있으나 우선 般若心經에서 말하는 五蘊에 대한 槪念을 알고 계시면 좋을 것으로 生覺되어 아래와 같이 원영대사의 풀이를 소개합니다.

 

 五蘊이란 色, 受, 想, 行, 識  5가지를 말한다.

색(色)은 물질적 장애(物質的 障碍)란 뜻이니, 이는 곧 중생(衆生)과 세계(世界)의 안밖

 4大(地, 水, 火, 風)로 된 物質的 存在를 말한다.(肉體와 外部 世界의 物質的 存在를 말한다.).

 

수(受)는 받아 들인다는 느낌의 뜻이니, 이는 곧 받아들이는 마음작용(느낌)으로서 눈앞의 모든

티끌境界(色境-聲境-香境-味境-觸境-法境) 六塵을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상(想)은 상상(想像)의 뜻으로서, 이는 곧 상상(想像/이미지化)하는 마음작용이

因緣하는 바의 境界를 分別(分二)하기 때문이다.

 

행(行)은 변천(變遷)하며 흐른다는(流) 뜻이니, 이는 곧 사념(思念)하는 마음작용이 生覺 生覺으로

繼續 이어져 生覺에너지가 變遷하고 흐르며 한 곳에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

 

식(識)은 理解하고 認識한다는 뜻이니, 이는 곧 第8識 심왕(心王)이

一切 인연(因緣)하는 바의 경계(境界)를 理解하고 分別/認識함을 말한다.

 

이 五蘊이 진성(眞性/自性/本性)을 덮어 버렸기 때문에

반야(般若)의 지혜광명(智慧光明)이  五蘊을 뚫고 나타나지 못한다.

 

중생은 妄靈된 執着때문에  五蘊으로 된 肉身과 마음 및 世界가 실재(實在)하는 것으로 錯覺한다.

중생은 五蘊의 자성(自性)이 本來 진공(眞空)인 것을 보지못해  그 까닭에 妄靈된 耽着을 일으켜

眞空임을 간파(看破)하지 못하고 恒常 생사고해(生死苦海)에 잠겨있다.

그러나 보살은 五蘊을 비추어 보고  그  色- 受- 想- 行- 識  낱낱의 것이 모두 진공(眞空)임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