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깨닫고 싶으면 보아라

장백산-1 2013. 1. 25. 16:33

 

 

 

 

 

        깨닫고 싶으면 보아라

 

 

 

 

 

 

 

 

 

     깨닫고 싶으면 보아라 / 혜민스님

 

 

 

 

 

 

 진짜로 쉽게 直方으로 가르쳐 주겠다.

 

이것도 因緣이니까.

 


 

하지만 한가지만 約束하자.

 

깨달음은 나를 위해서 求하는 것이 아니고

 

世上 모든 生命들을 위한 것이라고.

 

결코 남을 위하는 菩提心을 버리지 않겠다고.

 

 

約束 할수 있으면 아래글을 보고

 

 

아니면 여기서 접어라.

 


 

 

* * *

 


 

그대가 깨닫고 싶은것은 바로

 

그대의 본성이라고 하는

마음바탕이다.

 


 


 

마음바탕에서 生覺이 올라왔다 사라지고

마음바탕에서 소리가 나왔다 사라지고

 

마음바탕이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다.

 

마음바탕 그놈이 바로 主人公이고 진아眞我고 性稟이다.

 


 


 

父母에게 몸받기前에 내 진짜 모습

(父母未生前)

 

만법萬法이 하나로 돌아가는데 그 하나가 돌아가는 낙처落處

(萬法歸一 一歸何處)

 

이 뭐꼬에서  "이"가  바로 그거다.

 

그것이 바로 그 마음바탕이다.

 

그러면 이 마음바탕을 어떻게 깨달을 수 있을까?


가장 쉬운 方法은 生覺이 모두 끊어지면

비교적 쉽게 그 마음바탕을 볼 수 있다.

 

그 理由는 이렇다.

 

映畵館에 가서 映畵를 보고 있으면

 

映畵  內容속으로 마음을 빼앗긴다.

 

그러다 갑자기 映畵 필림 돌아가는 것이 끊기면

 

하얀 스크린이 보이고 그 後

스크린을 보고 있는 내가 認知된다. 않그런가?

 

映畵가 멈춰버렸으니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지니

 

映畵를 보던 者가 認識이 된다.

 

'아 나 지금 映畵보고 있었지' 하고

 


 


 

이처럼 生覺은 映畵와도 같다.

 

生覺이 있는限 生覺에 끄달려가기 때문에

 

(마치 보는 놈을 잊고 映畵 이야기에 끄달려가기 때문에)

 

그  生覺을 일으키는 根本 마음자리 確認이 어렵다.

 

그래서 生覺을 잠시 끊어 버리면

 

마음이 하얀 스크린처럼 텅~비어있기 때문에

 

그 瞬間 그 텅빈 것을 보는 놈이 뭔지만 確認하면 끝난다.

 


 


 

그런데 生覺을 다 끊는거 좀 어렵다.

 

이거 어렵다는 거 나 認定한다.

 

이거하려고 修行者들이 話頭잡고 平生 용쓰는거다.

 

그러면 좀 더 지름길을 알려주마.

 

平生 용쓰지 않아도 되는 지름길을 알려주마.

 


 


 

가만히 내 마음을 들여다 보면

 

瞬間瞬間 生覺이 없는 때가 있다.

 

사람이 生覺을 24時間 쭉 하지는 못한다.

 

이러면 過負荷걸려 피곤해서 죽어 버릴것이다.

 


 


 

잘 들여다 봐라.

 

生覺이 滅하고 새로운 生覺이 일어나기

直前. 그 狀況에선 生覺이 없는 狀態다.

 

그때 自細히 봐라.

 

生覺이 없다는 거

 

生覺이 없는데도 무언가가 알아챈다.

 

지금 生覺이 없다고

 

生覺이 다 인줄 알았는데, 어라

 

生覺이 없는 狀況에서도 또 뭐가(알아채는 놈) 하나 더 있다.

 

알아채는 놈은 生覺이 아니다. 生覺前부터 있었던 '놈'이다.

 

그러면 그 자리에서 숨죽이고 살펴라.

 

生覺이 없다는 것을

알아채는 그 놈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나?

알아채는 그 놈이 도대체 어디에 위치하나?

 

이 두가지 答을 찾으면 그것이 바로 깨달음이다.

 

진짜다. 쉽게 가르쳐 준다고 우습게 보지 마라.

 

정말 그렇다.

 


 


 

하지만 生覺이 없는 것을 確認하고 "지금 生覺이 없다"라고

 

말/生覺이 떠 오르면 아~ 지금 그 말/生覺이 떠올랐구나 하고 또 알아채라.

 

그리고 그 알아챈 놈이 무엇인지 위와 같은 方式으로 確認해라.

 

알아채는 그 무엇이 어떻게 생겼지?

 

알아채는 그 무엇이 도대체 어디에 위치하고 있지?

 

이 두가지 答만 찾아라. 찾으면 너가 바로 부처를 본것이다! 진짜다.

 


 


 

그런데 이거 하기 힘들다고 너는 투덜거린다.

 

좋다. 쪼매 힘든거 나도 認定한다.

 

(이거 완전 직방인데 못한다니 진짜 아쉽다~)

 

그래서 한가지 더 가르쳐 줄테니

 

제발 잘 들으시길.

 


 


 

生覺이 滅하고 새로운 生覺이 일어나기前

 

生覺이 없는 狀況에서

 

도대체 生覺이 마음의 어느 구멍에서 나오는지 봐라.

 

도대체 生覺이 마음의 어느 구멍으로 사라지는지 봐라.

 

나오는 구멍과 사라지는 구멍은 같다.

 

生覺이 나오는 마음 구멍 모양이 어떻게 생겼는지 봐라.

 

그 구멍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봐라.

 

마음이 아주 조용할 때 自細히 들여다 봐라.

 

아주 섬세히 觀察해라.

 

이건 좀 쉽지 않은가?

 


 


 

이것도 못하겠으면 좀 아쉽지만

 

일단 그럼 남들 주로 하는 위빠사나나 話頭를 좀 잡아라.

 

위빠사나를 해서 生覺, 느낌, 感覺들이 일어나고 滅하는 것을 보면

 

一切가 무상無常 하다는 것을 안다. 그러다 물어라 스스로에게.

 

지금 無常한 것을 보고 있는 이 놈은 뭐냐고.

 

보는 이 놈은 어떻게 생겼냐고. 어디에 位置하고 있냐고.

 

마치 포크로 과일을 찍어서 먹을 때 다양한 과일에만 神經쓰지 말고

 

과일(生覺,느낌) 찍는것을 可能케하는 포크(보는者)를 알려고 하는거다.

 


 


話頭 들면서 물어봐라.

話頭 疑心을 일으키려고 용을 쓰는데 疑心이 잘 나지 않는다.

그런데 잘 나지 않는다 라고 알아채는 그 놈이 뭔가? 뭐가 알아채나?

그 놈이 어떻게 생겼나? 알아채는 놈의 位置가 어디에 있는가?

물론 疑心에서 疑情, 打成一片, 疑斷으로 傳移되어

銀山鐵壁이 打破되면 더 좋다.

그러면 모든 生覺이 끊어지고 텅~빈 本來 마음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 瞬間에도 똑같이 確認해야 된다.


뭐가 텅~빈것을 알지?

왜냐면 그 앎이 바로 부처이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내 말 듣고 마음바탕을 깨달으면

 

쪽지로 깨달았다고 이실직고하고

 

나 한테 저녁 한끼 멋있게 쏴라.

 

나 너를 안고 춤을 한판 추리라.

 


 


 

우리 原來 故鄕, 본향(本鄕)에서 만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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