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법당마다 부처님 배꼽이 다 빠져버렸다/ 삼재풀이와 깨우침

장백산-1 2013. 2. 10. 22:28

 

 

 

 

                     참나를 깨우쳐 사는 것이 길이요,진리요,생명이다

 

 

法堂마다 부처님 배꼽이 다 빠져버렸어 / 성담스님

 

제가 저기 충청남도 금산 시골에 지금으로부터 20년前에 들어갔어요.
사람들이 와서 물어봅니다. 올해 우리 집 修理해도 됩니까?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마음 먹기 달렸습니다.'
일년내내 그것만 가르쳤습니다. '마음 먹기 달렸습니다.'
부처님은 우리에게, 知識에 依持하지 말고 智慧에 依持하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知識에 끄달려 다니니, 절에 다니는 거나 안 다니는 거나 差異가 없습니다.


절에서 三災풀이 안 한다 하니까, 正初에 祈禱하러 아무도 안 오세요..
'왜 안 오세요?' 했더니 三災풀이를 안 해서 안 온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오늘은 제가 神通力을 부려서 제 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이 솔깃해서 쳐다봅니다. 스님이 무슨 神通力을 보일래나?..
'올해는 아무도 農事를 짓지 마세요.' '왜요?'
'제가 부적을 하나 써 줄테니까

논두렁에다 묻어 놓으면 콩이 쏙 올라옵니다.'
'오늘부턴 밥도 하지 마세요. 아침에 밥하려면 귀찮잔아요?' '왜요?'
'제가 부적을 하나 써 줄테니까 냄비나 솥에 부적을 탁 붙여놓고 주무시면 자고나면 밥이 나옵니다.'
그랬더니 다들 웃습니다. '에이.. 그런 일이 어떻게 생깁니까?'
밥 한 그릇도 못 만드는 부적으로, 그걸로 어떻게 三災풀이를 합니까?


또, 三災가 뭐냐고 물으면 모른대요..
三災풀이 몇 년 했냐니까, 十年을 했다는 거예요..
이게 우리나라 佛敎의 現住所예요.
참으로 가슴아픈 일입니다.
절에 다니면 法을 잘 배우고 힘이 딱 생겨서 中心을 딱 잡아야 하는데
누가 이 말하면 우르르.. 저 말하면 우르르..

절에 다니나 안 다니나 뭐가 差異가 납니까?


자, 제가 三災를 說明합니다.
三災란 세 가지 띠가 3年 동안 어렵다.. 이렇게 말하죠?

그렇게 말하더라 합니다.
언제까지 나쁘냐? 3年 동안 나쁘다고 하죠?
자.. 절에서 '聞思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聞), 이건 듣는 겁니다. 3年 동안 나쁘다 들었죠?
''는 生覺할 사(思)자.. 生覺해봐라.. 이 말, 맞나 틀리나? 確認해봐라..
'用'자는 적용할 용(用)자.. 確認이 끝나면 使用하면 된다..
원래 절에선 문사수(聞思修)라고 하는데, 이 닦을 수(修)가 感이 잘 안 잡혀
그래서 '聞思用'으로 바꿔서 말하면, 잘 안 잊어버립니다.
聞思用 잘못 하면 손 다치잖아요?
자, 이렇게 方便도 잘 알아듣게 해야 합니다. 이게 맞춤식 서비스입니다.
그러지 않고 맨날 옛날 하던대로 하면 못 알아들어요.
무아(無我)가 뭐냐? 몰라요.. 공(空)이 뭐냐? 몰라요..
절에 數十年 다녀도..

불교의 核心中에 核心이 '無我'이고 '空'인데.. 그걸 몰라요?


자, 確認을 해봅시다.
고속도로에서 차 8대가 추돌차고가 났어..
차들을 노크를 해서, '三災들어서 박았어요?' 이렇게 물어보세요..
그럼 뭐래요? 귀싸대기 맞죠?
그리고 영안실 가서 물어보세요, '혹시 三災들어서 숨을 안 쉬었어요?'
또, 부도난 사람들한테 살짝 물어보세요, 혹시 三災들어서 부도났어요?'
너무 쉽잖아요? 이렇게 確認해봐서 아니면.. '아, 거짓이구나!'
간단해요.. 이게 뭐예요? 이게 깨달음이예요.


깨닫고 나면 그 뒤에 나오는 힘을 법력(法力)이라고 합니다.
부동심(不動心), 깨달음의 힘입니다.
절에 數十年 다녔으면 法力이 있어야지!
다른 宗敎는 絶對的인 힘에 依存하라고 가르치지만

佛敎만큼은 自身이 法을 證得하여

自己 힘으로 世上을 꿋꿋하게 걸어가라 하므로
完全 差別化戰略으로 우뚝 설 수 있는 힘이 있단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절에 다니면서 目標意識이 없어요.
'나는 分明히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을 배우겠다'는 뚜렷한 目標意識을 가지고 여기를 왔다갔다 했다면, 지금쯤 여러분 家庭엔 더 以上 괴로움이 없어야 합니다.

正確히 듣고, 生覺해보고, 適用시켜서 確認해보면 금방 알 수 있는 겁니다.
여러분 男便이 事業하다가 부도가 나면, 三災든 食口만 힘들까요?

아니면 다 힘들까요?
이렇게 쉬운 質問을 하는 게, 너무 웃기잖아요?
이게 깨달음인데.. 뭐 깨달음이 거창하게 있는 줄 안단 말예요. 
3年 동안 어려울까요? 解決될 때까지 어려울까요?
이런 걸 自己 스스로 한 번만 生覺했 봤다면
寺刹에서 三災풀이 하는 건 사라진다 이 말예요!

世上에 東쪽 아닌 데가 없네요? 이렇게 깨달아라 이 말예요.
그러면 삼살방, 대장군 방향 따지지 않을 겁니다.
이게 깨달음입니다.
이거 깨달은 사람은 方向으로부턴 自由롭습니다.
이게 大自由人이예요. 들어봤잖아..
'아, 동서남북은 각자 自己를 基準으로 하니까, 定해진 건 없구나'

딱 깨달으면 돼요.
方向이 本來 없으면 삼살방, 대장군 方向도 없구나.. 딱 알 수 있잖아요!
이렇게 拘束에서 卒業하는 거.. 이게 法力입니다.
깨달음의 힘, 智慧의 힘입니다.
삼살방, 대장군.. 이런 건 뭐냐? 知識입니다.
부처님께선, 知識에 依持하지 말고 智慧에 依持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移徙가는 날짜.. '어느 날에 가면 좋습니까?'
巽 없는 날이 좋다고들 그러죠? 음력으로 9일, 10일, 19일, 20일..
이 날엔 이사비용도 비싸요.. 다들 그 날에 하려고 하니까..
절에 數十年 다니면서도 아직 여기서 卒業을 못했어요?
아직 깨닫지 못했다..
그 좋은 날 받아서 갔는데 왜 잘 살지 못하고 싸우고 헤어지고 그랬을까요?
이렇게 確認을 해보시라구요? 그 좋은 날 갔으면,

다들 잘 살아야 될 거 아닙니까?
그렇게 날 잡아서 안 가도, 잘 사는 사람도 많죠? 그럼 이게 뭡니까?
저는 移徙 날 받아줄 때,

'男便이 이사할 때 도움이 됩니까?' 이걸 꼭 물어봐요.
男便이 도움 안 되는 집도 많아요..
'그러면 이사하는 날은, 남편 출근하는 날로 잡으세요.' 이럽니다. (박수)
지금 박수친 분들은 깨달은 분들이예요. 깨달음이 이렇게 쉽다니까..
이게 智慧입니다. 그 狀況에 꼭 맞게 하는 걸 智慧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宮合을 보러옵니다.
그러면 제가 물어봅니다. '宮合이 뭡니까?' 또 몰라요..
도대체 宮合이 뭔지도 모르면서 그걸 물으러 온다는 게 너무 웃기잖아요?
여러분, 여기 법회 끝나면 살짝 한 번 보세요..
저는 어느 법당엘 가든지 꼭 봅니다.
부처님 배꼽이 아직도 남아 있는지?
그런데 너무 웃겨서 배꼽이 다 빠졌어요. 법당마다..
宮合이 뭔지도 모르고 宮合을 보러 다니고
三災가 뭔지도 모르고 三災풀이 하러 다니고..
부처님이 웃다가 배꼽이 다 빠져버렸어..


여러분이 否定的으로 보지 않는데, 나쁘게 보이는 게 있다면
지금 당장 저한테 항의하고 멱살을 잡으세요!
여러분이 肯定的으로 보는데, 좋게 안 보이는 게 있다면
이 멱살을 잡고 흔들어라 이 말이여!!
이거 하나 깨닫는데 뭐가 그렇게 10年 20年 걸려요?
여러분이 마음으로 보는대로 보인다.이걸 깨닫는 게 '一切唯心造'예요.


'부처님이 깨달았다.. 부처님 가르침 좋다..'

이렇게 아무리 떠들어대도 所用없어요.
내가 깨달아야지.. 내가 實踐해보니까 너무 좋더라.. 이래야지.
윗집이 강남에 백억짜리 빌딩이 있더라 얘기하면 뭐해요?
남의 통장에 돈 많이 들었다 얘기하면 뭐하냐구요?
내 통장에 돈이 있어야지!
남의 과수원에 과일 많이 열렸다 말하면 뭐합니까?
내 하나 따주지도 못하는데..
이런 이야기로 10년 20년을 다 보내고 있다 이 말예요!!
그 중에 하나라도 내가 먹어보고,

'야 정말 이 세상에 어느 것도 비교할 수 없구나' 하고
내 自息들에게, '내가 이땅에 와서, 내가 가장 주고싶은 선물이 이것이다' 하고턱 내놔야 합니다.돈도 아니고 집도 아니고
오직 마하반야 바라밀의 智慧를 줘야 합니다.


智慧 中의 智慧, 마하반야 바라밀..
이것으로  끝내지 않은 부처님도 없었고
이것으로  끝내지 않은 보살님도 없었으니..
나도 이걸로 끝내리라 이 말예요!

마하般若가 얼마나 쉬운지 압니까?
내가 며느리 辱을 했다. '조게 나쁜 년이다..' 이게 색(色)이예요.
그런데 '애고, 내가 안 좋게 봐서 그러네..  錯覺이다'

그래서 '나쁜 년이란 건 없더라..' 이게 공(空)이예요. 이게 깨달음이예요. 마하般若라구요.
'아, 내가 알던 게  옳지 않구나'  이게  무아(無我)를 體得한 거예요.  
이렇게 알면 괴로움에서 벗어나,

束縛에서 벗어나 永遠한 幸福을 얻는다 이 말입니다.
이렇게 쉽기 때문에 부처님 당시에 그 印度가 다 뒤집어진거죠..
한 번만 들으면 다 뒤집어졌다 이 말입니다.


내가 안 좋게 보지 않는 限, 絶對 안 좋아지지 않는구나..
내가 좋게 보면, 無條件 좋게 보이는 거예요..
제법(諸法)이 무아(無我)다 이겁니다.
이게 '一切唯心造' 입니다.
元曉스님은 해골바가지 물을 먹고 깨달았는데
오늘 여러분들은 그냥 깨달았잖아요?
꼭 話頭參禪 해야 깨닫습니까? 念佛三昧에 들어야 깨닫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부처님 當時에 언제 그 사람들이 모두 화두참선해서 깨닫고
언제 염불삼매에 들어서 깨달았겠습니까?
그냥 法門 들으면서 그 자리에서 깨달았다 이 말예요!


여러분도 오늘 法門 들으면서..
三災란 없네.. 좋은 날은 이런 거네.. 宮合도 별 게 아니네..
이렇게 깨달으면 거기서 自由롭게 된다 이 말예요.
깨달음을 얻는 자는 괴로움에서 즉시 벗어나
모든 束縛으로부터 自由롭다 이 말입니다. '다음 생에 좋아진다..' 이런 말 하나도 없어요!
부처님이 늘 쓰시던 말..
'와서 보라~'
여러분도 와서 보고 다 卒業했잖아요.
안 온 사람은 못 봤죠?
부처님 가르침은 이런 거예요!

社會에서도 싸우다가 안 되면 法에 가서 審判받죠?
그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判斷해야할 基準을 법(法)에다 두라..
그래서 부처님이, '네 가지를 基準으로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知識에 依存하지 말고, 智慧
에 依存하라.
 사람에 依存하지 말고, 
에 依存하라.
 이나 言語文字에 依存하지 말고, 뜻(意味)
에 依存하라.
 不了義에 依存하지 말고, 了義에 依存하라.'


요의(了義)는, 一大事 因緣에 맞게 願力과 回向으로..

智慧의 눈을 뜨게 하는 게 了義이고
불요의(不了義)는 뭐냐하면, '관셈보살만 하면 된다, 지장보살만 하면 된다..' 이렇게 한 개씩만 일러주는 게 不了義입니다.
了義가 딱 서 있고, 맞춤식 서비스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어떤 절에 가면 '지장보살만 하면 된다' 어쩐다 합니다.
이게 틀렸다가 아닙니다.
온전한 깨달음을 얻기가 어렵다.. 이 말입니다.
그러니까  了義에 依存하라는 말씀은,

願力과 回向으로 딱 中心이 서고 智慧를 證得해서

慈悲를 行하시는 분을 만나 묻고 배워라..
눈 밝은 善知識에게 배워라.. 이 말입니다.


절에 안 오더라도 이렇게 法의 當體가 딱 서면,
여러분 집이 그대로 法堂이고, 부처님 모신 곳이예요.
法이 안 서면, 여기 와도 法堂 아니예요.
그래서 한 번을 절에 가더라도 그런 스승을 만나야 합니다.
千年에 한 번 가도 한 방에 끝난다고요!!
부처님 당시에 한 번 法門 듣고 탁 끝났죠..
어디 두 번 세 번 한 사람이 몇 명이나 있습니까?
오비구도 하루만에 깨닫고 이틀만에 깨닫고 일주일만에 다 깨달았잖아요?
오늘 여러분이 저를 만나 깨닫지 못 했다면, 다 제 잘못이예요.


깨달음은 뭐라고 그랬죠?  '錯覺이구나'를 아는 거예요.
거창하게 보지 말라고 그랬죠?
自己 矛盾(모순)
을 發見하는 게 깨달음이예요.
안 좋게 보니까, 정말 안 좋게 보이는구나.. 이게 깨달음이예요.

그거 말고 또 다른 깨달음이 있다면, 이 멱살을 잡고 흔드십시오!!!
그게 空을 體得하는 게 아니라면, 제가 부처님 앞에 맹세코
제가 여러분 죄업을 제가 다 뒤집어쓸께요!
그게 空을 體得하는 거예요. 그게 마하般若라니까요.

그걸로 解決 안 되는 게 있습니까?


여러분 괴롭다는 게 뭡니까?
不評不滿 해야 괴롭죠?  안 좋게 봐야 괴롭죠?
'내가 안 좋게 봐서 그랬구나' 하면 끝나잖아요..
'내가 안 좋게 봐서 그렇구나'  하는데도 계속 그런 사람 있으면 나와보세요.
불교를 한 마디로 말하면 이고득락(離苦得樂)이라고 합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

樂을 얻는다. 涅槃을 얻는다. 極樂을 그 자리에서 實現한다..
그런데 절을 몇 십년 다니면서도 한 치도 發展이 없으니..

절에 왜 다닙니까?  다니면 發展이 있어야지!


자, 整理를 해봅시다..

'自己 속에 부처님과 똑같은 能力을 다 갖추고 있다.
 그러므로 남을 依持하지 말고, 밖에서 求하지 말라.
 오직 自身을 믿고 依持하라.
 이 世上 어떤 것도 인(因)과 연(緣)에 依해서 생긴다.
 이것이 眞理이니, 이 眞理를 믿고 依持하라.
 世上에서 자장 어리석은 사람은
 自己 속에 보배가 있는 줄 모르고 밖에서 찾는 사람이다.
 自己 마음 밭에 좋은 生覺의 씨앗을 뿌려라.
그러면 싹이 나와 자라서 꽃피고 열매 맺어 나도 먹고 남도 줄 수 있다.
自己 自身이 길이요, 眞理요, 生命이니

自身이 스스로 가지 않으면 目的地에 到達할 수 없다.
이 가르침을 믿으라. 이것이 길이니라.'

 

성담스님

법당마다 부처님 배꼽이 다 빠져버렸어 / 성담스님

 

-결가부좌 생활(명상) 참선센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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