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明頭來 明頭打

장백산-1 2013. 2. 11. 18:51

명두래(明頭來)면 명두타(明頭打)하고 /보화선사

        

 

 

 

「명두래(明頭來)면 명두타(明頭打)하고
암두래(暗頭來)면 암두타(暗頭打)하며
사방팔면래(四方八面來)면 선풍타(旋風打)하고
허공래(虛空來)면 연가타(連加打)하라.」

밝음으로 오면 밝음으로 치고,

어두움으로 오면 어두움으로 치며,

사방 팔면으로 오면 회오리바람처럼 치고,

허공으로 오면 도리깨질로 연거푸 친다.

 

 

 

 

 

보화선사가 요령을 흔들며 부르고 다녔다는 글입니다

 

부처도 無明도 色도 空도 有無도 다 取할 것이 없다는 뜻이라 봅니다.

우리가 경계에 부딪칠 때마다 그 경계와 하나가 되어 치면 됩니다

취할 것이 있다고 한다면 이미 부처님법과는 멀어지지 않을까요?

 

 이런 모든 것이 實體가 없는 헛꽃(幻華)이니

경계에 끄달리지 말고 自由로운 삶을 살아가라는

선사님의 가르침입니다.

 

장단이 척척 잘 맞으니 노래가락 같이 즐겁게 불러 보세요.

 

   

 

 

명두래면 명두타하고~ 암두래면 암두타하며~

사방팔면래면 선풍타하고~ 허공래련 연가타하라~

 

답답할 때 그냥 따라 불러보면 속이 확 트일 때가 있을 겁니다

 

 

* 보화선사(普化禪師)는 중국 당나라의 선승으로, 그의 스승인 반산보적

(般山寶積)은 유명한 마조선사(馬祖禪師)의 脈을 이은 선불교의 정통이다

 

 

- 유당

-무진장-행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