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언제나 안전하다 - - 법상스님

 

 

 

당신은 안전하다 꿈이기에 . . / 법상스님

 

당신은 安全합니다.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이 조건 그대로,

심지어 당신이 최악의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여전히 당신은 完全한 삶의 安全을 保障받고 있습니다.

 

더 이상 앞으로 벌어질 끔찍한 일들에 대해

고민하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 머지 않아 죽게 된다 할지라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여전히 안전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 모든 것이 꿈 속에서 일어나는 환영(幻影)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自己 自身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그 모든 人格, 地位, 職業, 個性, 經濟力과 經歷, 심지어 몸과 生覺 등

그 모든 것들이 事實은 진짜가 아니라

아주 잠시 잠깐 부여받은 꿈 속의 배역일 뿐입니다.

 

꿈 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라도

꿈꾸는 者는 事實 언제나 安全합니다.

 

꿈 속에 빠져 있을 때는

불안전하고, 두렵고,

괴로운 일들이 계속되고 있을지라도,

꿈에서 깨어나거나,

自覺夢처럼 꿈 속에서 이것이 꿈인 줄을 分明히 알게 되면

그 모든 '악몽'이나, 무시무시한 삶의 스토리들에도 불구하고

꿈꾸는 者는 언제나 어디서나 安全합니다.

 

그것이 꿈이 아니라 事實일 때

모든 問題는 問題가 되는 것이지,

그것이 꿈이라면

그 모든 문제는 전혀 문제가 될 수 없는 것이지요.

 

당신에게 加害를 입히는 사람,

상처주는 사람, 욕하는 사람, 사기 친 사람,

그 모든 사람이

事實은 당신과 분리(分離)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들이 곧 나와 다르지 않아요.

 

꿈 속에 등장하는 이들은

그가 선하든 악하든

모두가 꿈꾸는 者의 一部分인 것과 같습니다.

거기에는 加害者도 被害者도 없습니다.

 

우리 삶의,

나와 因緣 맺고 있는 모든 이들은

그들이 악역을 맡든,어떤 역할을 맡든지간에 

나를 돕는 역할을 맡든,

모두가 根源에서는  나와 '하나'인 것입니다.

 

이 眞實이 우리가

모든 사람들을 容恕해 주어야만 하는 理由입니다.

그 모든 일들이 꿈 속에서 일어난 일임을 안다면,

용서할 것도 용서 받을 것도 없이

그 모든 것들이 우리를 깨닫게 하기 위해 잠시 만들어진

꿈 속의 스토리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참된 容恕는

용서할 것도, 용서 받을 것도 없다는 自覺에서 옵니다.

 

 

모든 것이 꿈이라고 하니,

잠시 空虛함을 느낄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이 꿈은

分明한 目的을 가지고 나타납니다.

이 幻影같은 꿈을 통해,

삶의 眞實을 배우고 깨닫고자 하는 것이지요.

 

꿈은 진짜가 아니지만,

그 幻影의 瞬間 瞬間을 온전히 經驗하고,

생생하게 現存하며 살아나감으로써

그 꿈이 주고자 하는 삶의 目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꿈 속의 모든 것들이 너무 생생하게 진짜처럼 느껴지다 보니까

그 속에서 다만 온전히 '存在'하기만 하면 되는데

거기에 慾心이 생겨 '所有'하려 들면서

수많은 문제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꿈인 줄 안다면

事實 우리가 꿈 속에서 '所有'할 수 있는 것은

어느 것도 없습니다.

즉, 우리가 그렇게 가지고자 애쓰고,

벌고자 노력하고, 올라가려고 아웅다웅하고 있는그 모든 것들은

事實 實際가 아닌 꿈이기에 진짜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면 이와 같은 꿈 속의 삶에서

우리가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그저 주어진 自身의 꿈을

신나게 즐기면서 살면 됩니다.

 

꿈인 줄 알기에,

그 어떤 두려움도 가질 必要 없이,

꿈의 內容이야 좋든 나쁘든 相關 할 바 없이,

그저 주어진 꿈 속에서

신나고 재미있게 100% 온전히 꿈길을 거닐면 됩니다.

 

꿈의 스토리를 完全히 信賴하세요.

그것은 언제나 당신을 돕기 위한 目的으로,

당신을 깨닫게 하고, 자비롭게 하기 위한 目的으로

여러분 自身이 宇宙法界와 共同으로

만든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꿈속에서의 삶의 배역과 스토리는 언제나 完全합니다.

거기에는 그 어떤 흠결이나 문제도 없습니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問題 삼기 前에는 말이지요.

 

여러분 삶의 시나리오는

당신에게 너무나도 必要하고,

適合하며, 適節하고도 有效하기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고,

삶을 온전히 信賴하세요.

 

그럴 때 비로소

自身에게 주어진 삶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비로소  내가 나 自身이 되어,

自己다운 삶을 살아나가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삶을 즐기다 보면

純粹한 熱情이 생겨나고

그랬을 때 놀라운 靈感과 비전이

온 宇宙法界(法身佛)로부터,

꿈꾸는 者(自性佛)로부터 다가오기도 합니다.

-事實은 이 두 根源이 서로 다르지 않습니다-

 

내가 할 수 있으리라고 生覺지도 못했던 일들이나,

놀라운 아이디어들이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더 많이 깨닫도록 해 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우리는 매 瞬間 이 진짜 같은 삶에 속지 않고

꿈이라는 眞實을 잊지 않을 수 있도록

부처님께서 말씀 해 주신

冥想修行의 方法을 實踐 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입니다.

 

앞에서 꿈 속에 빠져 있을지라도

自覺夢처럼

꿈 속에서 이것이 꿈인 줄 分明히 알게 된다면

삶의 모든 惡夢이나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自身의 本質은  꿈 속의 내가 아니라

꿈꾸는 者이기에 언제나 安全함을 알 수 있다고 했었지요?

 

바로 이 점이 重要합니다.

이 삶이라는 꿈에 속지 않고

꿈인 줄 바로 알고자 한다면

이 每 瞬間 瞬間의 삶 自體를

如實하게 바라보고 지켜볼 수 있어야 합니다.

 

現實에 對한 觀察과 自覺이 깊어지게 된다면

자각몽을 꾸는 것 처럼,

꿈 속에서도 이것이 꿈임을 알고 꾸는 꿈처럼,

우리의 삶이 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수 있습니다.

 

매 瞬間의 삶을 신나게 즐기며 살면서도,

바로 그 瞬間을 깊은 自覺으로 觀察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붓다가 '智慧'라고 말한 삶의 德目입니다.

 

그리고 可能하다면,

내 꿈을 나 혼자만 신나게 즐기기 보다는,

꿈 속의 다른 모든 登場人物들 모두에게도

이 기쁜 소식을 알려

모두 함께 삶을 즐기고 누리며 살도록 도와 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꿈 속의 등장인물이

꿈 속에서는 남들인 것 처럼 보이겠지만,

事實은 꿈꾸는 者인 당신의 一部分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事實은 나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他人을 도울 때

事實은 自己 自身을 스스로 돕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삶에서 깨달은 智慧가

慈悲로 回向이 되는

'智慧'와 '慈悲'라는 삶의 高貴한 德目에

점점 더 다가가는 삶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가요?

우리가 삶에서 깨달아야 할 것,

實踐해야 할 것이

事實은 이렇게 單純한 것입니다.

 

모든 꿈은

事實 다 좋은 꿈입니다.

우리를 깨닫게 해 주기 위한 꿈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삶은 언제나 安全합니다.

 

당신이 할 일은 오직

그저 신나고 재미있게

주어진 당신 自身의 삶을 온전히 살기만 하면 됩니다.

더불어 他人처럼 느껴지는 모든 이들에게도

저마다 주어진 自己 自身의 삶이야말로

온전하고 매우 안전한 줄 깨닫게 해서 

그 完全한 삶을 아름답게 살아나가라고 속삭여 줄 수 있겠지요.

그 他人이 바로 나 自身이니까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