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륵보살님
- 깨달음은 몸으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또 마음으로 얻는 것도 아닙니다.
적멸(寂滅)이야말로 깨달음입니다.
그것은 모든 모양을 없앴기 때문입니다.
모든 對相과의 關係를 끊었기 때문에 觀察하는 일이 없는 것도 깨달음이며
生覺이 없으므로 行하지 않는 것도 깨달음입니다.
그릇된 所見을 끊어 없앤 것도 깨달음이며
名相을 떠난 것도 깨달음이며
欲望을 막는 것도 깨달음이며
안팎의 모든 경계에 貪着하지 않는 것도 깨달음이며
眞如에 따르는 것도 깨달음입니다.
事物의 本性에 머무는 것도 깨달음이며
事物의 眞實한 存在에 이르는 것도 깨달음이며
마음과 마음이 把握하는 對相에서 떠나 分別하지 않는 것도 깨달음이며
虛空과 같아서 平等한 것도 깨달음입니다.
生하고 持續하며 滅하는 일이 없음의 무위(無爲)도 깨달음이며
중생의 마음과 행을 아는 것도 깨달음이며
안팎의 경계를 만나 거기 영향을 입지 않는 것도 깨달음이며
모양과 빛깔이 없으므로 일정한 위치가 없는 것도 깨달음인 것입니다.
거짓 이름도 그 이름과 글자가 空한 것이므로 깨달음이며
취하거나 버릴 것이 없는 것도 깨달음이며
恒常 스스로 적정(寂靜)하여 혼란하지 않음도 깨달음입니다.
迷惑을 떠난 경계도 그 本性이 깨끗하므로 깨달음이며
모든 것이 平等하므로 다르지 않음도(不二) 깨달음이며
比喩할 수 없으므로 比較할 길이 끊긴 것도 깨달음이며
모든 法은 알기 어려운 것이므로 微妙함도 깨달음인 것입니다.`
부처님, 유마힐이 이같이 說할 때 天神들도
眞理를 깨달아 마음의 平安을 얻었습니다.
「維摩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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