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것은 道가 아니다법상스님 감동어구
착한 것은 도(道)가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착한 것으로 공부를 삼고자 해서는 작은 공부는 될 수 있을지은정 구경의 큰 공부는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마음 착한 사람은 큰 스님이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산을 지키는 나무가 올곧고 잘생겨서는 다 베어다 쓰게 된다는 말이지요.
스님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꾸 인연에 얽매이고, 정에 얽매이고, 착함에 매이게 되면 큰 공부는 어렵습니다. 공부하겠다는 사람은 그것이 설령 세간의 눈으로 착함이 아닐지언정 출세간의 밝은 꽃이 된다면 매정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생활 수행자 도반님들도 마찬가집입니다. 내가 공부하겠다고 마음 다잡았으면 때로는 독하게 매진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마음 착하다고 이 사람 얘기 다 받아주고 자식들 응석 다 받아주고, 情 때문에 이 사람과의 인연 끊지 못하고, 모임에서의 인연 끊지 못하고 그래서는 안 될 일이지요.
끊어야 할 때는 딱 끊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내 공부를 위해서라면, 참 깨침을 위해서라면 부처님께서 한 나라와 가족들을 버리고 훌쩍 떠나셨던 것처럼 그렇게 매정하게 떠날 줄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금 당장의 작은 시야에 갇혀 착함으로 공부를 삼지 말고 구경의 깨달음의 큰 줄기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법상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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