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9/般若心經1,217호/金剛經10호1分/
◈ 임제록강의 57. 대통지승불(大通智勝佛)
"대통지승불(大通智勝佛)이
10겁 동안 도량에 앉아 있었으나
불법이 나타나지 않아서 불도를 이루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그 뜻이 무엇입니까? 스님께서 가르쳐 주십시오."
"대통(大通)이란 것은 자기 자신이 어디서나
만법이 그 성품과 모양이 없음을 통달하는 것을 말한다.
지승(智勝)이라 하는 것은 어디서나 아무 법도
얻을 것이 없음을 의심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불(佛)'이라 하는 것은 청정하고 밝은 마음이
시방법계를 사무쳐 비추는 것을 이름한다.
'10겁 동안 도량에 앉았다.'고 하는 것은
10바라밀을 닦은 것이다.
'불법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부처는 본래 나지도 않고 법은 본래 없어지지 않는 것인데,
거기서 무엇이 나타나겠는가.
"불도를 이루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부처가 다시 부처 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옛사람이 이르기를,
'부처님은 항상 세간에 계시면서도
세간법에 물들지 않는다'고 하였다.
....................
여기서 말한 것은
만가지 법이 그 성품과 모양이 없음을 확실히 알아
한 법도 없을 것이 없음을 의심치 않아
원래 있었든 청정하고 밝은 마음 그대로가 부처임을
깨닫는 것이 대승지승불이라 하셨다.
모양과 형상에 국집하여
형상있는 부처를 찾고
불법을 구하고 얻는 것이라 밖을 찾아 해매는
사람들을 경계하신 것이다.
그래서 부처는 본래 나지도 않고
법은 그대로 항존하여 없어지지도 않는다고 하셨다.
지금 이대로의 그 마음을 두고 다시 마음을
찾는 것은 찾는 그 마음이 그대로 마음인데
다시 어디서 다른 마음이 찾겠느냐는 말이니
즉 [부처가 다시 부처가 되지않는다]하고 하셨다.
세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그 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식심으로 살아가며 한 마음을 쓰지 않지만
그 한 마음은 그대로 세속심인
식심(識心)과 썩이지 않는다는 말씀을
[부처님은 항상 세간에 계시면서도
세간법에 물들지 않는다]라고 하신것이니.
세간에 살아가는 모든이들이
부처를 두고 범부로 살아간다고 하신것이니
[나는 깨닫고 보니 구원겁 전에 깨달아있더라]라고
말씀하신 부처님의 말을 믿어
한 마음을 찾아 수행정진에 용맹정진하시기를...!
***내가 부처임을 자각하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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