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반야심경/나 란 무엇인가.? (24............./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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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컵을 가지고 크다 작다 무겁다 가볍다 할 수가 없다. 크다 할 때는 적은 것이 있기때문이요 적다 할 때는 큰 것이 있기 때문에 크게 보이거나 적게 보이는 것이다. 독립된 컵 그 자체로는 크다 적다 가볍다 무겁다 할것이 아니다.란 말이다.
우리들의 일상생활 이 모두 크다 적다 가볍다 무겁다 새 것이다. 헌 것이다 差別을 두고 區分을 하고 좋다 싫다를 연발하며 시시비비 하는 것이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 모아놓은 학교에서 꼴찌 하는 학생이 나오는 것이고 공부 못하는 학교 아이들 중에도 일등하는 학생이 나오기 마련이다. 우리가 좋은 사람. 나쁜 사람 하지마는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라고 할 요소"는 없다는 것이다.
목욕탕 안에서 옷을 입고 있으면 잘못된 행동이다. 목욕탕 밖에서 옷을 벗고 있으면 잘못된 행동이다. 누워있고 앉아있고 잠자는 것. 잠잘시간에 깨어있는 것 모두가 그와같은 이치다.
자는것.깨는 것. 그 자체에는 좋고 나쁜것이 없다. 因緣을 의지해서 萬法이 이루어 지는 것이다. 그래서 我.나라는 것이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없다.는 것이다. 라고 부처님 께서 말씀하시는 것이다. 깊이깊이 자세히 살펴보면 모두가 我..나 라고 하는 것은 진정 없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도 그와같다. 친한 친구 동료가 죽었다. 친구의 부인이 어린자녀 둘을 데리고 살려니 힘이 들어 자그만 빠 를 운영하였다. 친구인 그 남자는 친구 부인이 어렵게 생각되어 도와준다는 의미로 퇴근길에 그집에 들려 조금씩 술을 팔아주고 다녔다. 친구 부인의 입장에서 보면 그 남자는 고마운 사람이다. 그러나 그 남자 부인의 입장에서 보면 그의 행동은 나쁜사람이다.
한 남자가 저쪽 입장 에서 보면 좋은 사람. 이쪽 입장에서 보면 나쁜 사람이 된다. 동에서 보면 서산이요. 서산에서 보면 동산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實相」이라 하고 「無我」요 「空」 이라한다.
더럽고 깨끗하고 옳다 그르다, 그 자체는 모두가 마음이 짓는 것이다. 存在 自體에 그런 것이 있는 것이 아니다. 「"罪無自性從心起"」이것이 죄다 할만한 자성이 없다. 이 죄는 다만 어리석은 마음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心若滅是罪亦忘 그래서 마음이 멸하면 죄 또한 잊혀지는 것이다.
문둥병 3조 승찬대사가 2조 혜가스님을 찾어가 . 저가 지은 罪 문둥병이된 천벌받은 죄를 사하여 주십시요.! 그렇다면 자네가 지은 죄를 내 앞에 내어 놓으면 죄를 사하여 주겠네.!
밖에서 찾든 죄를 안으로 안으로 비추어 (照見)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罪"란 것이 없습니다. 이미 나는 자네의 죄를 다 사 하였네.! 「"不守自性隨緣成"」- 만법은 스스로의 성품이 없고 다만 인연을 따라서 이루어 질 뿐이네.!
너가 없으면 나도 없다. 너가 불행하면 나도 또한 불행하다. 사실이 그러한데 우리들은 잘못알고 살아가고 있다. 남의 불행을 딛고 자기가 행복하기 위해 온갖 권모슬수를 다 쓰고 사는 것이다.
깨달은 눈으로 이 세상을 보면 우리들은 모두 聯關/緣起/連結되어 있는 연기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엄격히 말하면 모두가 나의 일부인 것이다. 다섯 손가락이 길고 짧지만 손이라는 '하나'에 聯關/緣紀/連結되어 있는 것이다. 손 가락은 각기 짧고 길고 다른 별개이면서 물건을 잡고 펴고하면서 같은 역활을 하는 사실이요. 그것이 諸法實相이다.
우리들의 삷이 손가락처럼 서로 길고 짧고 다르지만 그러나 그것이 별개의 것으로로 독립된 실체가 아니다. 그리고 힘을 합치지 않으면 별개로서의 역활은 할 수가 없고 그 기능도 사라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사랑하며 아껴줘야 하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여. 바라보고 돌보아주며 살아가야 한다.
어리석으면 눈을 뜨지 않고. 길을 가는 사람이다. 알지 못하고 깨우치지 못하면 스스로 無智와 無明 苦痛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自業自得」" 이것을 깨달으면 누구나 어려운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살수있다.
배풀 줄 모르고. 공짜만 좋아하면 스스로 가난뱅이가 되려는 사람이다. 연말연시".우리 모두는 무엇을 해야 되는지 다 알고 있다. 한해를 돌아보며 "「조견」 스스로 자신을 "반조"해보는 사유의 "차" 한잔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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