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홀로 고요히 대자연의 숲길을 걸으라

장백산-1 2014. 1. 7. 23:12

 

 

 

홀로 고요히 대자연의 숲길을 걸으라.

 

홀로 숲길을 거닌다는 것은 곧

자연과 하나가 되는 불이(不二)의 깨우침이며,

그것은 선방에 앉이있는 것과 다르지 않은 수행이자 기도이다.

 

기도문을 반복해 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선지식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나라면 차라리 대자연의 품 숲으로 나가서

불어오는 바람한테서 영감을 얻고

나무와 구름과 파도에게서

직관적인 다정한 속삼임을 들으리라.

 

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