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전부 생각의 흐름

장백산-1 2014. 8. 27. 13:51

 

 

 

 

 

전부 생각의 흐름 / 서암스님|영원한 나를 찾아서

 

 




 

 

전부 생각의 흐름  / 서암스님

 

 

우리가 산다는 것은 全部 生覺의 흐름입니다.

  生覺, 그것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한 生覺도 없을 때는 없습니다. 

보통 衆生의 世界에서는 

무슨 生覺이든지 生覺을 가지고 있거든요. 

 

 

 

내가 아무 生覺도 안한다 해도 
안한다는 生覺을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生覺을 다 쉬어버리지 못한 것이고 
生覺을 텅~비웠다 해도

生覺을 비웠다는 生覺 역시 하나의 生覺이거든요.  

 

 

結局은 우리의 生覺을 털어버리지 못하고 
生覺 속에서 자꾸 삶이 흐르고 있다 이거지요. 


그러니까 좋은 境界가 오고 기뻐할 때는

좋은 줄은 알지만 
그것은 금방 꿈같이 지나가 버립니다.  

 

 

또 어떠한 生覺이 대신 밀어닥쳐 
연신 붉은 生覺, 푸른 生覺, 흰 生覺

온갖 生覺이 난다 그 말이지요. 


기쁜 生覺, 덤덤한 生覺, 사랑하는 生覺,

미워하는 生覺, 질투하는 生覺, 온갖 生覺이 
自己의 부처를 가리고 주마등처럼 흘러갑니다. 

 

 

그러니 삶이 괴로운 것이지요  

그걸 두고 불교에서 똘똘 뭉쳐 말하기를 
‘염기염멸이 즉 생사다(念起念滅 卽生死).’ 
즉, 한 生覺 일으키고 한 生覺 끊어지고 하는 그것이 

나고 죽는 것이라는 겁니다.  

 

 

‘靜’에 든다는 말은 
무념(無念) 즉, 아무 生覺이 없다는 뜻인데, 
生覺이 없으면 돌덩어리나 나무뭉터기 마냥 아무 感覺도 없이 
虛空처럼 된다는 말로 生覺하기 쉽다 그 말이지요. 
그러나 그것도 어디까지나 生覺입니다.  

 

 

生覺이 끊어진 자리는 
生覺으로 도저히 들어가지지를 못합니다. 
生覺이 끊어지면 
아무 生覺도 없는 그런 無情物이 되는 것이 아니라 
喜怒愛樂 흘러가는 그런 머트러운 生覺이 없다는 말입니다.  

 

 

머트러운 生覺이 없을 때 
내 本來 참으로 흐림이 없는 텅~빈 본바탕인 마음의 故鄕이 있고, 
일어나는 生覺을 쉴 때 
본바탕의 빛이 비치고 있다 그겁니다. 

  아주 生覺이 없이 무슨 虛空처럼 無情物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喜怒愛樂을 느끼는 以上의

위대한 빛이 흐르고  
아주 밝고 밝은 꺼지지 않는 참으로 不生不滅하는

自己의 본바탕을 본다 그겁니다.  

 

 

이렇듯 自己 마음만 깨쳐버리면 그만입니다. 
그 마음 깨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꼬집으면 아픈 줄 알고, 
웃기면 웃을 줄 알고,  부르면 대답할 줄 아는 
主人公은 우리들 누구에도 平等해서 

언제 어디서나 成佛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