僧家 生活!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는 人間의 眞正한 生活 標本입니다. 이것은
無我, 無所有 생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때의 법문을 가장 중요한 권위로 의지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마음을 便安히 하는 것은 宇宙道理대로 本來 내가 없는 無我이기 때문에 내가 없다고 分明히 生覺을 해야 한단 말입니다.
우선, 내 집이나 내 소유물이나 내 절이나 내 종단이나 이런 것도 본래가 없다고 생각해 버리면, 참 편합니다. 자기 문중 이나 절 때문에 애쓰거나, 싸울 필요도 없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해서, 승단이 바르게 서고 이 법향이 세계로 퍼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선수행도 한국불교 교단사를 돌아보면, 교학을 가르쳐서 선(禪)의 갈래, 즉 깊고 얕음을 안 후에, 참선을 시켰습니다. 敎에 따라, 원만하고 합리적 도리 따라 실천했던 것입니다. 看話禪만이 최고라는 바짝 마른 논리는 危險한 일입니다. 看話禪이 한국불교에 수승한 위치로 훌륭한 참선법임은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歷史를 짚어 보면, 임제종 看話禪은 宗派分別이 極에 달했던 중국 宋나라때 分裂象의 한 宗派로서 高麗 末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후로 朝鮮조 배불정책으로 더 이상 중국과의 교류가 단절된 채, 오늘날까지 내려온 參禪法이란 말입니다.
그러나 당시 중국은 원나라를 거쳐 수백년을 각기 소견으로 분열되다, 마침내 명나라 시대 가서 하나의 道로 統合되지 않았습니까. 따라서 看話禪 默照禪 念佛禪등 高下가 있는 것도 아니요 優劣이 있는 것도 아니란 말씀입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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