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 영원한 나를 찾아서
밝음과 어둠이 한 줄기임을 아느냐
물방울의 生滅이 네 生死와 같은 것이라
호호탕탕한 大道는 네 生活 속에서 보아야 하느니라
至誠이면 感天이라 목숨걸고 工夫 할 수 있어야 大道가 보이느니라
올인하지 않으려거든 工夫를 그만두거라
물고기가 물 속에서 물을 찾고, 소를 타고 소를 찾는이여! 내게로 오라
아담아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諸行無常이요 萬法의 根源은 常住하나니 네 앞의 世界가 네 마음의 그림자니라
옛날의 네 거울과 네 앞에 보이는 그 거울이 같음을 아느냐
萬象이 變해도 비치는 作用은 變하지 않나니 그 놈을 잘 잡아라
對相이 없어도 늘 홀로 밝게 빛나는 空寂靈智일지라도
한 티끌이 네 눈을 어둡게 한다
- 귀종선사
눈 껌뻑이고 苦惱하는 것이 바로 道라는 걸 아느냐
우과창문의 話頭에 꼬리가 지나가지 않았을 때 어찌해야 하느냐
알아도 30방 몰라도 30방이라 分別하면 허탕이라
잡아도 잡을 수 없고 버려도 버릴 수 없는 둘 없는 생생한 이것이냐 ?
예수는 神의 恩寵이라했고,
'나는 眞理요 빛이요 生命이라 나 以外는 섬기지 마라' 했다
나는 누구인가?
부처는 깨달음 마저 없으니 衆生만 못하다 했다
이 길은 있는 그대로니 同行할 수는 있으나 代身할 수 없나니라
내가 손 담그고 있는 물은 太平洋의 물과 같느니라
당신은 行人 나는 나룻배 (한용운)
境界 行人은 바뀌어도 主人公 나룻배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음이라
이 工夫는 내 것이 아니고 世上 사람을 위한 工夫니 남을 위해 回向해야 하느니
내가 곧 世上 宇宙 이므로 그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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